모던하고 세련된 무드의, 동춘 한양1차 아파트 33py 홈스타일링
따님들과 함께 4인 가족 구성원이셨던 고객님. 고객님은 화이트 베이스에 쿨한 그레이 톤이 어우러진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를 원하셨어요. 하지만 동시에 공간이 너무 차갑거나 메마른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도 표현해 주셨습니다. 고객님이 선호하시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일링을 시작했어요. 현관은 우리집의 첫인상인 만큼, 화사하고 기분 좋은 공간이기를 바랐어요. 가벽을 제작하여 공간 분리를 했지만, 공간의 연장선으로 느껴지도록 바닥 타일과 중문 컬러를 화이트로 맞춰 끊김이 없이 연결되는 느낌을 가져가도록 했어요. 전신거울, 귀여운 벽등과 프라이빗하지만 개방감을 더한 모루유리까지! 집에 들어서자마자 모두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예쁘다-!" 얘기해 주시는 부분이에요 :) 최대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벽면 끝까지 수납장을 제작하여 선의 간결함을 유지하였습니다. 화이트 베이스에 쿨 그레이 바닥재의 컬러가 만났기 때문에, 깨끗한 이미지의 배경을 만들어주고요 :) 때문에 자칫하면 차가워 보일 수 있어서 온도를 올려주는 과감한 컬러의 소파를 활용하여 활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봄처럼 따스한 생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화이트와 우드를 적당히 잘 믹스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주방인데요. 상, 하부장을 모두 같은 컬러로 통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화이트, 무광, 엠보가 느껴지는 벽타일까지 계획대로 예쁘게 나와주었어요. 난해한 분배기 위치와 냉장고, 평형대비 협소한 주방으로 인해서 구조 고민이 많아 여러 차례의 디자인 제안, 소통이 오갔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주방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안방에는 기존가구의 짙은 장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차분하고 안정적인 베드를 선택하고, 사용하시던 기존 장에는 할로겐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오히려 집중도를 높여주었어요 :) 고급스러운 새가구가 된 느낌이 든다며 클라이언트께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기둥을 중심으로 침대를 통해 파티션 없이 공간분리를 해주었어요. 가구는 화이트톤, 커텐은 이중으로 베이지 암막과 차르르 속커튼으로 선택하여 아늑한 침실이 되었습니다. 침구류를 짙은 그린으로 선택하면서 자연스러운 은은한 무드가 그대로 느껴지는 스타일링이에요. 아기자기한 따뜻한 감성을 선호하시던 막내따님의 방이에요. 옷장을 기존 가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옷장의 컬러와 텍스쳐를 중심으로 조화로운 제품을 선택해야 했어요. 수납이 가능한 침대가 옷장과 세트처럼 잘 어울려요 :) 아늑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한껏 묻어납니다. 거실 욕실은 톤온톤 무드로 호텔욕실 같은 감성을 자아내도록 깔끔하고 화사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안방 욕실은 대비감을 확실히 가져가 모자이크 타일의 귀여운 이미지를 청량하게 표현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