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빈티지 내추럴 스타일의, 고척동 카페 24py 홈스타일링

이 프로젝트 현장은 고척동에 있는 오래된 건물을 새로 리모델링한 지 1년도 안되었다 보니 오래된 느낌과 새것의 느낌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3,4,5층을 전부 카페로 운영할 예정이나, 3층은 단독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4,5층은 복층 구조로 옥상 위에 박공지붕 건물이 얹혀 있는 상태여서 매우 거리에서 봐도 잘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이 건물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3층은 이 건물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빈티지감성을 넣고, 4,5층은 새것의 느낌을 바탕으로 유럽의 외부 테라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 앤 우드 컨셉으로 두 가지 느낌으로 컨셉을 구분하여 진행하기로 했어요. 4,5층은 별개로 복층이 주는 시원시원한 느낌과 심플 화이트우드 컨셉으로 진행하여 이 공간 곳곳마다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기존에는 벽으로 다 막혀 있어 답답해 보인다 하여 부분철거 후 큰 창호를 시공하여 시각적으로도 트인 효과를 주었어요. 복도 벽면도 4층으로 올라가는 기존 빈티지한 계단과 이질적이지 않게 유럽미장으로 통일시켜 톤 앤 무드를 맞춰드렸어요. 샷시 또한 내부와 같이 우드 포인트를 주었고 복도와 입구 조명은 우드가 들어간 조명으로 곳곳이 포인트를 주어 전반적으로 컨셉의 느낌이 어우러지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3층과 5층엔 유리도어에 일반 손잡이보단 스톤 손잡이를 시공해 드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손님들에게 시각적, 촉각적으로 공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연출해 드렸습니다. 기존 시멘트 에폭시 바닥을 살리고, 내부 천장을 철거하여 천장과 바닥 느낌을 맞춘 뒤 내부 벽은 유럽미장으로 진행하되 차가운 시멘트 느낌이면서도 따뜻한 빈티지 무드와 어울리게 해달라고 하셔서 쿨그레이 톤의 스타코로 거친 텍스처를 표현하고 그 위에 진브라운, 연베이지, 약간의 빈티지한 청록색을 에이징하여 얹히니 기대 이상의 멋스러운 빈티지 무드 유럽미장 벽이 되었어요. 재료 날 것 느낌이 날 수밖에 없는 러프한 느낌을 중화시키기 위해 곳곳에 라운드 디자인 요소를 넣어 안락하면서 부드러운 느낌도 같이 부여해 드렸어요. 3층은 상가건물 치고 높이 2.35m 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천장을 철거해도 25cm 밖에 확보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높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와 노출콘크리트 천장이 가지고 있는 빈티지 느낌을 통일시킬 수 있어 천정 철거를 진행키로 하였어요. 내부 벽면은 전부 유럽미장으로 빈티지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주고 따뜻한 내추럴한 감성을 한 스푼 더해 우드 느낌을 곳곳에 반영하여 기존 금속 샷시를 우드로 감싸고, 일부 붙박이 벤치와 바테이블도 우드제작가구로 진행하였답니다. 클라이언트는 스위치까진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했지만 우드와 골드가 섞인 빈티지 스위치로 설치해 드렸더니 만족해하셨어요. 내부홀은 정사각형의 공간구조인데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공간패턴을 갖고 있어 사면마다 다른 zoning과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 연출을 해드렸어요. 이 카페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느낌을 더 부여하기 위해 옥상 테라스바닥에 설치한 석재타일을 카운터 벽면에도 시공해 스톤 느낌이 나면서 위에 상판은 인조대리석 중 자잘한 검은 점박이가 들어가 있는 스톤그레이 대리석으로 골라 이 카페만의 유니크한 시그니처 카운터를 만들어 드렸어요. 코너 부분은 6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존으로 구획했어요. 이면이 바닥까지 트여있는 샷시가 있어 공간감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게 이 코너 부분의 특징인데 이곳에 일반 테이블을 사서 놓기보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느낌인 석재타일을 상판으로 놓은 라운드 대형테이블 제작해 드리면 어떨지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주셨고 지금은 고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자리라며 많이 흡족해하시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대형 테이블존과 구분하기 위해 2인석 존은 우드 붙박이 의자를 시공해 드렸고 물결무늬의 벽면으로 답답하지 않게 시각적 및 물리적으로 구획을 나눴어요. 샷시가 있는 옆에 존과는 다르게 창문이 없는 면을 이용해 유럽미장의 벽면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공간입니다. 거기에 걸맞게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제작해 드렸어요. 한 면이지만 두 가지의 다른 느낌의 디자인 연출을 의도했어요. 각 테이블 자리마다 주는 느낌이 달라 이 카페를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했어요. 카운터 옆은 혼자 오신 분들을 위한 존으로 우드바 테이블을 제작해 드렸고 가운데는 클라이언트께서 원형 벤치를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제작해 드리고 유럽미장으로 마감을 해드렸어요. 가운데에 임팩트 있는 조명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접 고른 고스트우드에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브론드 금속소켓 줄조명에 크기가 각양각색의 에디슨 전구를 조립하여 사선으로 설치해 공간에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을 주면서 빈티지 무드에 어울리는 해당 카페만의 특별한 조명을 만들어 드렸답니다. 주방 싱크대 벽면은 다크그레이 타일에 메지홈을 주지 않아 시크한 느낌에 상부장 아래 간접조명을 설치해 주었어요. 상부 오픈장과 하부장은 전부 외부 우드톤과 맞춘 진한 우드컬러로 진행되었고 가운데 작업 공간에는 유럽 아일랜드 가구 느낌이 나는 원목 상판인 아일랜드장을 놓아 공간적으로 효율적이면서 기존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