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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따스한 모던 내추럴, 광교산 힐스테이트 30py 홈스타일링

처음 현장을 방문하였을 때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결혼 준비까지 같이 해야 해서 너무 막막하다며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부담 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미팅이 진행되었어요. 너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봐주셔서 부담 반, 어떤 공간으로 변신할까 기대 반, 설렘 반. 수백 번의 현장을 진행하여도, 언제나 현장은 설레는 공간이거든요^^ 새 아파트라 인테리어는 유지하고 싶어 하셨고, 기존에 가지고 계신 가구들을 보니 모던 내추럴하게 구성하면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존에 흩어져 있던 가구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고 가구, 소품, 패브릭만으로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인테리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게 도와드렸어요. 거실은 최대한 심플하게 거실장 없이 벽걸이 tv와 소파로만 구성하였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계신 가구들이 우드톤이 많아서 거실은 최대한 모던하게 구성하여 밸런스를 맞추고자 하였습니다. 소파는 두 분의 의견이 맞지 않아 끝까지 고민했는데요, 아내분은 패브릭 소파를, 남편분은 가죽 소파에 카우치형을 선호하셨습니다. 마지막엔 남편분이 양보해 주셔서 패브릭 소파로 결정! 패브릭 소파에 스툴을 두어 남편분의 카우치 소파에 대한 로망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렸습니다. 미니멀한 화이트톤 패브릭 소파에 블랙 테이블로 모던 내추럴한 공간이 연출되었습니다. 커튼도 소파와 톤을 맞추고 화이트 속지를 하였더니,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 화사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베이지톤 주방 가구와 기존의 가지고 계셨던 원목 식탁은 톤보정 없이도 조화롭게 연출되어 액자만 제안해 스타일링 완성하였습니다. 안방은 심플함을 추구하시는 고객님 취향을 반영해, 기본에만 충실하게 K사이즈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로 연출하였습니다. 패브릭을 좋아하시는 아내분 취향 저격한 포근한 패브릭 침대에 스틸 소재의 모던한 사이드 테이블 조합으로 연출해 드렸습니다. 게스트룸은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가구들의 조합으로 룸이 완성되었어요.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던 가구들인데도 사이즈 맞게 배치하고 패브릭 연출하였더니 새로 산 가구들 같았어요. 서재는 남편분의 공간이기도 한데요, 재택 근무할 때를 대비해서 아주 심플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현장은 톤보정 없이 기존 가구를 활용한 새 아파트 홈스타일링이었는데요. 전체를 새로 하는 현장보다 어쩌면 더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의 의견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와 주셔서, 그리고 완성된 공간을 너무 만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의 앞날에 따스한 햇살처럼 언제나 빛이 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