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한 모던 프렌치, 안산 호수공원아파트 35py 홈스타일링
탑층이라 층고가 높고 다락방이 있는 19년 된 아파트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는데요. 트렌드에 맞게 주방 벽체를 철거 후 개방감 있는 구조로 변경할까 고민하였지만, 주방과 거실이 분리된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고 답답한 느낌만 덜어내기 위하여 벽체를 일부만 철거하고 목공 작업으로 작은 창이 있는 아일랜드 바를 설계하였습니다. 거실 벽면에는 전기 벽난로 사이즈에 맞게 페치카 프레임을 제작하고 넓어 보이는 공간 연출을 위하여 창문 느낌의 거울로 스타일링하였으며, 무광 골드의 샹들리에와 벽등으로 모던 프렌치 스타일을 구현하였습니다. 티비 없는 거실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대면형으로 배치한 거실 공간은 소장하고 있던 가죽 소파에 라탄 패브릭 소재의 암체어와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소파 테이블로 구성하였습니다. 다이닝룸 정면으로 보이는 양개형 프렌치도어와 크림색 호리병 벽타일, 아치형 현관 파티션과 베이지 색의 린넨 커텐으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공간 곳곳에 녹여보았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기에 한쪽 상부장은 모루 유리로 답답함을 덜어주었습니다. 거실과 주방 바닥은 티크 쉐브론 마루로, 개성 있으면서도 정갈한 느낌의 모던 프렌치 스타일을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잠만 자는 침실은 작은 방을 사용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기존 붙박이장을 이동 설치 후 남는 공간에 추가로 장을 제작하였고 필름 시공을 하여 톤을 맞춰주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대와 어울리는 앤틱한 골드프레임 거울로 화장대 공간을 구성하고, 좁은 공간 활용을 위하여 침대 옆 벽면에 후크에 거는 벽조명을 걸어주었습니다. 어두운 블루 톤 벽지와 블랙 쉬폰 커튼, 그레이블루 암막 커튼으로 아늑한 느낌을 주었고 블랙 프레임의 직부등으로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로 완성하였습니다. 여섯살 아이방은 투톤 벽지와 톤다운 된 핑크 쉬폰 커플로 사랑스럽게 완성하였습니다. 많은 장난감을 깔끔하게 수납하기 위하여 도어가 있는 거실장을 놓았고, 다양한 크기의 유연한 플라스틱 상자에 장난감을 종류별로 수납하여 정리 수납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거울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하여 화장대 공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장난감 수납장 한편에 골드프레임의 클로버 모양 거울을 달아주었고, 아이의 악세서리와 로션등을 트레이에 배치하여 완성하였습니다. 벽면 액자와 오브제, 조지넬슨 버블램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완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