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특별함을 담은, 센트레빌 르네블루 34py 홈스타일링

첫 자가 입주 하시는 고객님댁의 공간이었어요. 이쁜 집, 맘에 드는 공간에 살고 싶지만 스스로 꾸미는 건 너무 어려워 고민하다가 연락 주셔서 진행했던 현장이에요. 고객님께서는 요리 관련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적 특성상 주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신축 입주를 하셔서 그냥 살아볼까도 고민했다고 하셨지만, 어두운 마감재의 주방이 제일 고민인 부분이셨기에 그 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예산 편성을 많이 하여 진행한 현장입니다! 거실은 조명과 실링팬 시공, 도배 만으로 톤 보정을 하는 시공을 하였고 아기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복잡한 구조의 배치보다는 공간을 넓게 쓰실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소파와 조명, 식물과 그림의 배치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매립등 또한 공간에 맞추어 작고 심플한 걸로 진행했어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깔끔한 공간을 위해 디테일에 신경을 쓴 공간입니다. "어두운 주방에서 밝은 주방으로" 이 부분이 고객님께서 제일 원하신 부분이었는데 톤 보정만 하는 것 에서 더 나아가 공간에서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많이 고심한 공간이에요. 타일, 상부장, 조명 하나하나 제안 드릴 때마다 정말 물개박수 치면서 좋아해 주셔서 작업하면서도 저도 덩달아 즐겁게 진행했던 기억이 나요. 상부장 철거하고 타일 붙이고, 대리석 교체하고, 조명 달고 하나하나 진행할 때마다 매 진행과정마다 변화하는 과정이 드라마틱 했지만 마지막에 그릇과 행잉플랜트까지 배치하여 섬세하게 스타일링 완성하니 조화롭게 아름다웠어요. 고객님께서 아침에 일어나 방에서 나올 때마다 "아" 여기 우리 집이지!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고 해주셨던 공간입니다. 부부의 침실로 간결한 공간이길 원하셨어요. 최대한 장식적 요소는 배제하고 독서를 위한 팬던트 등과 작은 협탁, TV를 배치하여 컴팩트 하지만 숙면과 휴식에 집중하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아기방은 동글동글한 쉐입의 귀여운 팬던트 등과 노란색의 포인트 컬러가 있는 아기 매트를 배치하여 귀엽게 스타일링 하였어요. 가구를 구입하시기보단 보유하시던 기존의 가구와 톤을 맞추어 벽면의 투 톤으로 포인트를 준 따뜻한 무드의 공간이에요. 이 프로젝트를 마치며, 고객님께서는 이렇게 공간이 바뀔지 몰랐다고 하셨어요! 그레이 톤 주방이 화이트로 바뀌는 정도겠지 라고 생각하셨는데 정말 꿈에 그리던 공간이 되었다고 매일매일 감탄한다는 고객님의 말씀에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나요. 매 공정마다 현장에서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기뻐하셨던 고객님, 저도 진행하는 동안 이 공간을 너무나 애정 했어요. 좋으셨던 고객님과 공간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제안 드릴 때마다 믿고 따라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