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준비, 동탄삼부르네상스 33py 홈스타일링
16년의 연식이 쌓인 30평대 아파트로, 출산을 앞두고 기존보다 넓은 평수로 이사를 하면서 스타일링을 신청해주셨어요. 결혼한지 1년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존의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하셨고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에 우드톤이 섞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에 맞춰 꾸며드렸습니다. 기존엔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였는데, 크림 화이트 색상으로 필름지 시공을 진행했어요. 도어 역시 그에 맞춰 옅은 베이지 컬러로 선택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꿔주었습니다. 거실이 확장형 구조라 창가쪽에는 큰 테이블을 놓고 식사도 하고 책도 읽으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창가 앞으로 2000사이즈의 넓은 테이블을 추천드렸고, 테이블 옆 기둥 안쪽으로 책장을 배치해 갖고 계신 책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파는 암리스 모델만 추가로 구매해 기존 제품을 계속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어요. 주방은 ㄱ자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제작해 ㄷ자형으로 만들어 안쪽으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어요. 아일랜드 식탁 앞으로 바체어를 두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테이블 위쪽으로 우드톤의 일자 팬던트 조명을 설치해 식탁 전체에 빛이 닿도록 하였어요. 식탁 옆으로는 육아용품을 한데 모아둘 수 있도록 슬라이딩 수납장을 배치했습니다. 침실은 기존 가구들을 최대한 활용해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 침대 옆으로 암체어를 재배치해 앉아서 전자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하는 등 취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어요. 기존 가구들이 짙은 색이라 옷장과 화장대는 크림화이트톤으로 선택해 화사하면서도 이질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방도 우드화이트 톤으로 꾸며주었어요. 거기에 화이트 쉬폰커튼과 노란색 암막커튼을 더해 화사하면서 생기있는 분위기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한쪽에는 아기 침대를, 맞은 편에는 수납장과 옷장을 두어 꾸며주었습니다. 아이방 한켠에 전자 피아노를 두었는데요. 기존에 갖고 계시던 제품인데 시간이 흘러 아이가 컸을 때 같이 건반을 누르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아이방에 같이 배치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