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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집을 젊고 모던하게, 동백 아펠바움 61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30대 후반의 젊은 부부셨어요. 하지만 용인 아펠타움 타운하우스의 기존 인테리어는 그다지 젊지 않았죠. 너무 묵직한 베이스에 다소 올드한 스타일로 만들어진 집이었어요. 게다가 분양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집이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요. 이렇게 스타일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지만 모든 것을 다 뜯어고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평수도 커서 더 지나친 상황이었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홈스타일링 중심으로 진행하며, 시공적인 측면을 많이 조율했어요. 결과적으로는 합리적인 비용 선에서 인테리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원래 거실은 조잡한 샹들리에가 달려있던, 다소 난해한 인테리어였어요. 그래서 일단 기본 베이스 우드 마감 + 도배를 통해 베이스 색감으로 교체한 뒤, 모던한 가구와 펜던트로 바꿔드렸죠. 전체적으로 거실이 모던해지도록 스타일링했어요. 학원 원장님이신 고객님께선 작가가 꿈이셨어요. 그러다 보니 집에 책이 많으신 편이었고, 그 책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큰 책장을 가지고 싶어 하셨죠. 특히, 높이가 꽤 있고 사다리가 달려있는 책장에 로망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그 로망대로 책장을 직접 제작하여 원하셨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거실은 이렇게 제작 책장으로 마무리하여 고객님의 로망이 실현된 공간을 탄생시켜 드렸어요. 부부의 침실이에요. 기존 인테리어에 있었던 누런 벽지는 너무 올드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드 프레임과 어울리는 그린 컬러로 도배해드렸습니다. 톤 다운된 그린 컬러를 사용하여 과하지 않으면서도 색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어요. 마치 휴양지의 호텔방과 같은 느낌으로 스타일링했던 침실입니다. 고객님께서 바뀐 모습을 보시고 많이 좋아해 주셨어요 :) 기존 2층에는 애매하게 남아있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용도를 딱히 찾을 수 없었던 말 그대로 "애매한" 방이었죠. 그래서 작가가 꿈이신 고객님을 위해 개인 작업실을 만들어 드리기로 하였어요. 벽에 칠판 벽을 깔아드려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했고, 거기에 맞춤 제작한 데스크를 놓아드렸습니다. 개인 작업실을 통해 고객님의 멋진 글이 잘 쓰이길 바랄게요 :) 아직 유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를 위한 침실이에요. 아이들은 금방 크기 때문에 성장을 고려하여 가구 제작을 진행했죠. 토이 박스와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수납장은 아이가 책상이 필요한 시기에 책상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모듈 가구로 제작해드렸어요. 침대 가드 역시 분리 가능하게 만들어 청소년이 되어도 패브릭만 바꿔주며 사용해도 무리 없도록 제작했습니다. 기존의 팬트리장이었던 공간이 있었어요. 그곳을 도어 교체와 조명 가구로 아이의 놀이방으로 사용하도록 해드렸죠. 작은 창이 있어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공간이 팬트리로 쓰기엔 너무 아까운 공간이었거든요. 아이가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감을 활용한 놀이방을 만들어 드렸더니 고객님도, 아이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 어릴 때는 저렇게 구석진 곳이나 장롱 속 공간을 좋아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