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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가족을 위한, 래미안 아트힐 57py 홈스타일링

고객님께선 새집에 대한 로망이 있어, 15년 된 아파트를 새아파트처럼 리모델링해서 이사 들어가시길 원하셨어요. 노부부와 성인 자녀 두 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전체 시공 및 스타일링이 필요했던 프로젝트였죠. 전체 시공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디자인은 최소한으로 해서 진행했어요. 고객님은 집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시는 성향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미니멀리스트 공간을 선호하셨어요.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계신 클래식한 느낌의 프랑스 고급 가구가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링을 원하셨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뉴트럴 톤 앤 매너로 갤러리같이 넓어 보이는 깔끔한 스타일로 방향을 잡았고, 모던과 클래식의 조화에 중점을 두어 가구와 소품의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오랜 기간 머무를 공간이라, 시간이 지나도 올드해 보이지 않게 유행을 타지 않는 자재로 마무리를 해드렸고요. 기역 자 형태의 구조를 지닌 넓은 현관으로, 현관문에서 집의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않아서 기존의 중문을 철거하고 거실로의 연결성을 강조했어요. 외부에 불필요한 물건들의 나열을 싫어하시는 미니멀리즘 성향의 고객님을 위해, 벽면을 따라 최대한의 수납장을 제작해드렸어요. 화이트 도어로 마감된 수납장은 깨끗한 벽면 같은 느낌을 주며, 신발장 하부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줘요. 화분의 배치로 삭막하지 않게 활력 있는 포인트를 주고, 거실 진입로에 그림을 배치하여 내부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어줬어요. 거실이 평수에 비해서도 넓은 편이지만 고객님은 공간을 채우는 것보다는 갤러리 같은 비움의 미학을 원하셨어요. 공용 공간의 무드는 심플하고 깔끔한 캔버스를 제공하는 느낌으로, 라이트 한 원목 우드 바닥과 화이트 도장 벽면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마감을 통해 공간의 확장성을 강조했어요. 천정 조명은 가구 레이아웃을 고려한 다운라이트의 배치로, 최대한 미니멀한 천정 디자인을 추구했고요. 라인별로 조명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필요에 따라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구성으로 실용성을 더해줬어요. 소파, 거실장, 장식장, 테이블 등 기존 가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가구들의 제안이 필요했는데요. 클래식과 모던한 가구를 자연스럽게 믹스 매치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 기존 소파와 거실장의 배치로 공간의 무게를 잡아주었다면, 모던한 사이드 테이블 및 스툴을 더해주어 공간에 활력과 재미를 부여했어요. 또한 소파의 패브릭 교체, 컬러감 있는 쿠션, 화분 및 그림의 배치를 통해 뉴트럴한 톤에 포인트를 부여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 생기 있는 공간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다이닝 공간은 거실과의 구분보다는 동일한 공용 공간의 연장선으로서의 공간감을 강조했어요. 다이닝 후면 베란다로의 도어를 통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하여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주었고, 거실에서 다이닝룸, 그리고 외부 뷰로의 시각적인 연결성을 확장해주었어요. 기존의 확장형 식탁을 최대 길이로 배치하여 식사 외의 작업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구성하였고, 고객님이 기존 집에서 가지고 오신 크리스탈 천정 조명을 배치하여 포인트를 주었어요. 주방은 아일랜드형 식탁의 구성으로 주방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주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마감에 모자이크 타일 벽체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한 느낌으로 마무리했어요. 시크한 느낌의 주방과 클래식 무드가 가미된 다이닝의 만남이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간을 연출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했어요. 거실에 위치한 욕실이에요. 이곳은 사이즈가 다소 협소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톤으로 정리하여 깔끔한 욕실 공간을 구성하였고, 간접 조명을 더해 은은한 분위기를 더해주어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어요. 침실은 전체적으로 라이트 그레이 베이지 톤으로 공간감을 정리하여, 기존의 무게감 있는 우드 침대 및 장식장들과 대비를 이루며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어요. 침실에서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많은 수납을 원하시는 고객님의 요청으로 한쪽 면에는 붙박이장을, 반대쪽 면에는 작은 드레스룸을 구성하였는데요. 양쪽이 막힌 복도의 느낌보다는 오픈된 공간감을 위해서 드레스룸 도어는 유리 슬라이딩으로 제작하여 답답함을 해소했어요. 또한 욕실 도어가 오픈되었을 때도 침실과의 이질감이 없도록 욕실 디자인 무드 및 조명을 디자인했습니다. 침실이지만 고객님께서 암막 기능은 필요 없다고 하셔서, 다크 그레이 쉬폰 커튼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여 햇살과 함께 따뜻한 느낌이 더해진 공간으로 완성해드렸어요. 안방 욕실은 기존에 욕조와 샤워가 공존했던 넓은 구조였으나, 고객님의 요청으로 욕조만 살리고 세면대를 조금 넓게 제작하여 화장대로서의 기능을 겸비할 수 있게 했어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위해 대리석 느낌의 타일로 마감을 하였고, 욕조와 후면 벽면에만 패턴이 다른 타일로 마감하여 은은한 재질 감의 포인트 벽면을 구성했어요. 세련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마감재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분위기의 욕실로 연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