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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밝은 화이트톤의 신혼집, 영통 광교 아파트 20py 홈스타일링

신혼부부이신 고객님은 첫 집에 대한 애정이 있으셨지만, 자가가 아니다 보니 시공이 불가한 등의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어요. 신축이라 깨끗한 환경이긴 했지만, 1.5룸 복도식 아파트의 전형적인 구조와 그에 따른 공간 분리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미리 설명해주셔서 공간의 제약을 인지하고 공간 분리와 활용에 대해 고민하며 진행하였습니다. 원하신 스타일로는 밝은 화이트톤을 기본 베이스에 두고, 미니멀하고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요청하셨어요. 요리, 음악 등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스타일링해드렸습니다. 거실의 베이스를 화이트톤으로 맞추고, 심심하지 않게 패브릭이나 그림으로 컬러 포인트를 줬어요. 평소 스튜디오 같은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을 선호하신다고 하여 금속이 적당히 들어간 가구를 추천해드렸는데, 너무 차가운 분위기가 들지 않도록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으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옵션 가구인 아기침대를 탈착하고, 기존 위치에서 전선 몰딩 작업만 하여 TV 위치로 잡아주었어요. TV 아래 공간은 지저분함은 가리면서 수납에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패브릭 포스터를 달아드렸고요. 기본 옵션 가구에는 톤다운된 블루 컬러가 크게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변경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쾌한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소품 구성 등을 추천드렸습니다. 꼭 들어가야 하는 가전이라며 턴테이블을 놓을 공간을 말씀하셔서 작은 선반장을 거실에 두었어요. 경쾌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에 맞게 오픈 형태이면서 금속과 유리로 구성된 선반장으로 추천드렸습니다. lp 수납과 턴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수 있고 뒤에 전선 몰딩이 지나가고 있어 선반으로 살짝 가려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었어요. 소파 옆으로 스탠드 조명을 설치하고, 에어컨 배관이 노출되어 있어 패브릭 포스터로 간단히 연출 도와드렸습니다. 거실의 반대편은 다이닝룸으로 구성했어요. 실상은 오픈된 하나의 공간이지만 분위기 연출을 통해 다른 공간과 같은 느낌이 나도록 공간 분리를 진행했습니다. 공간에 맞는 원형 테이블을 두고, 거실에 사용한 스탠드 조명과 같은 라인의 골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기본적으로 차가운 소재의 가구가 많기 때문에 베이지 톤의 테이블보를 깔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드렸고, 벽면에는 고객님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lp와 책을 보관할 수 있으면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3단 선반을 두었습니다. 베란다 말고는 따로 창이 없는 구조라, 테이블 정면에 아치형 거울을 두어 창 같은 이미지를 주면서도 공간이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줬어요. 거울을 통해 보이는 거실의 분위기도 또 다른 매력이에요. 다이닝 공간의 위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조명이 있지 않았어요. 해서 천장에서부터 전선 몰딩을 활용하여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부엌을 뒤로 드레스룸 기본 옵션 가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옷 수납은 그 부분을 최대로 활용하셨고, 테이블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홈카페 연출을 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두었습니다. 옵션 장 사이즈에 맞게 설계하고, 전체 공간의 포인트인 골드 컬러를 활용한 제작 가구예요. 최소한의 가구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침실이라 가구 사이즈 고민을 많이 한 공간입니다. 침실은 거실보다는 좀 더 코지 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우드톤 가구를 사용했어요. 신혼가구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침대는 오래 쓰는 가구이면서 침실에서 가장 크게 디자인을 작용하는 가구이기 때문에, 후에 다른 연출을 하실 수도 있도록 아무 헤드로 고객님과 상의하여 선택했습니다. 침대 헤드를 대신하여 어두운 그레이톤의 베개와 거실과의 연장선으로 베이지 톤 베딩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고, 수납을 고려하여 침대 하부 수납이 되는 가구로 골라드렸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벽면 포인트는 골드 프레임 소재의 포스터를 선택했고, 패브릭 소재의 우드톤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침실에 작은 붙박이장이 있지만, 잠옷이나 소소한 옷가지를 걸어 둘 수 있으면서도, 침대에서 간단히 보시는 책 수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추가적인 협탁을 놓았어요. 붙박이장과 간섭이 나지 않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가구로 고객님의 쓰임을 고려하여 선택해드렸습니다. 침대 반대편에는 화장대 겸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아이보리톤과 골드 금속이 들어간 수납장으로 구성하였고, 복도 쪽에 작은 창이 있어 패브릭 포스터를 커튼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특이하게도 방문이 창문 형태의 아크릴로 오픈되어 있어, 무드가 비슷한 어두운 베이지 톤 패브릭을 활용했어요. 공간적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시는 디자인 방향과 예산에 맞게끔 진행하였어요. 시공이 불가하거나 협소한 공간이어도, 아이디어를 통해 공간의 분리와 활용에 대해 고민하면 얼마든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늑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현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