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스튜디오 같은 모던 내추럴, 경남 아너스빌 47py 홈스타일링

서울 근교 숲세권에서 별장 같은 집에서 산다는 것은 요즘 같은 시기에 누구에게나 꿈같은 일 일 것입니다. 처음 고객님을 만나 뵙고 방문 드렸을 때에 울창한 숲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던 광경을 잊을 수가 없어요. 집에서도 가끔 업무를 보시는 고객님은 주거는 물론이고 간단한 회의와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집을 원하셨어요. 스타일은 마치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바라셨죠.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를 탈피하는 것이 첫 번째였습니다. 과감한 구조 변경부터 세심한 스타일링까지, 전반적으로 고객님의 넓은 안목과 신뢰에 힘입어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였어요. 숲 조망이 인상적이었던 거실이에요. 뷰를 최대한 살려드리기 위해 가장 큰 분할의 플렉 프레임 새시를 달아 숲 조망을 최대한 가리지 않도록 대형 유리로 설계했습니다. 물론 로이 유리를 사용하여 단열까지 잡아 냉난방에도 문제가 없도록 신경 써드렸어요. 고객님의 거실은 최상위층이라 복층형 다락이 있었어요. 하지만 기존 구조가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가는 방식이라 불편함이 많아, 그 부분을 개선하고자 계약 위치를 옮기는 구조 변경을 진행하였습니다. 화이트 인조 대리석의 넓은 발판으로 계단이 아닌 공간에서 공간으로의 이동되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드렸어요. 특히 난간을 투명 강화 유리로 만들어 미니멀한 갤러리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높은 층고의 거실 천장에는 실링팬을 달고, 바닥에는 크고 빈티지한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여 갤러리 분위기를 완성해드렸어요. 확장과 스타일링으로 완전히 재설계된 주방이에요. 11자 구조로 아일랜드 뒤쪽으로는 키큰장을 제작하여 모든 수납을 드러나지 않게 감추어 드렸고, 무채색 컬러가 주로 사용되었던 집 전체에서 유일하게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 색감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렸어요. 딥 그린 컬러의 가구와 블랙 컬러 상판과 선반, 그리고 아일랜드 후드의 금속 텍스처까지 세련된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키큰장에 들어간 블랙 컬러 유리의 시프트업 도어와 최적화된 수납 공간은 제작 가구이기에 가능한 설계였어요. 주방은 옆에 있던 방의 문과 일부 벽면을 철거하여 오픈된 다이닝룸으로 변경하였어요. 주방과 마주하며 최적화된 동선을 갖춘 오픈 공간이지만, 동시에 거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도 만들었어요. 다이닝룸과 붙어있는 기존 안방 쪽으로는 문을 만들어 손님들은 안방 욕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손님들을 초대하였을 때, 집 주인분의 배려와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녹이고자 진행한 구조 변경이었어요. 구조 변경으로 완성된 호텔 스위트룸 같은 침실입니다. 원래 거실 욕실이 작은방 앞에 위치해 있었지만, 과감한 변경으로 작은방 2개를 확장하여 메인 침실로 만들었어요. 방과 방 사이의 벽을 철거하고, 발코니를 확장하여 아주 넓은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설계하였습니다. 기존 발코니 자리에는 붙박이장을 만들고 침실에서는 중문을 통해 나갈 수 있어 공간을 분리하였어요. 중문은 화이트 컬러의 격자무늬 디자인으로 180도 스윙되어 안, 밖 구분 없이 사용하기 편한 제품으로 달아 드렸고, 골드 손잡이를 더해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기존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던 욕실의 진입 공간을 벽으로 막아 침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파우더룸을 만들고, 이동식 욕조와 화려한 마블 패턴의 타일 시공을 하여 부티크 호텔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한 욕실로 만들어 드렸어요. 아이들이 쓰게 될 작고 특별한 다락방이에요. 원래 기존 집은 다락방으로 오는 통로가 접이식 사다리로 되어 있다 보니 접근성이 매우 불편하고, 아이들이 쓰기에도 안전상 위험이 많았어요. 하지만 거실의 전체적인 구조 변경으로 다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단 공간을 만든 덕분에, 다락방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아이들이 쓰기에도 편하고 안전한 곳이 되었습니다. 공간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형태를 살려 방을 있는 그대로 살려드렸고, 아이들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여 핑크핑크한 아이방을 만들어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