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모던의 믹스매치, 사당 휴먼시아 34py 홈스타일링
기본적으로 안락함을 위한 집이기에,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원하셨던 고객님. 하지만 그저 편안하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게 들어간 독특한 공간을 동시에 원하셨어요. 그리고 어머님이 함께 거주하고 계셔서, 어머님 방은 반드시 젠한 스타일의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있었고요. 유니크한 느낌과 프렌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고객님을 위해 프렌치 모던 스타일에 젠 스타일을 한 번 섞어 보기로 하였어요. 누구도 하지 않는 과감한 시도였지만, 독특한 느낌을 바라셨던 고객님과 합이 잘 맞아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현장입니다. 집의 시작점인 현관이에요. 현관에서부터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인, 프렌치 모던과 젠의 믹스 매치 스타일을 선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젠한 문양과 웨인스 코팅이 함께 어우러진 문으로 시공을 하고, 그에 어울리는 화이트 하이글로시 신발장과 소품, 조명들로 분위기 있는 현관을 연출하였어요. 믹스매치에서 올 수 있는 위화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미니멀 스타일보다는 멕시멀 스타일로 선택, 타일까지 무늬가 들어간 것으로 시공하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서는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평소에 좋아하셔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이 강하게 들어간 가구를 이미 좀 가지고 계셨어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가구들 중 살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살리고, 그 가구들에 맞추어 웨인스 코팅과 벽지색을 선택해 전체적인 구성을 잡았어요. 매립등과 메인등을 모두 시공하여 따뜻한 조명 설계로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드렸고요. 가구 하나하나에도 조명등을 설치해 코너까지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드렸어요. 프렌치 모던 스타일에 동양적인 미를 어떻게 직접적으로 섞을 수 있을까를 제일 많이 고민한 주방이에요. 프렌치하면서도 오리엔탈적인 느낌의 조명과 액자로 웨인스 코팅이 된 벽면을 채우고 클래식한 식탁과 의자로 다이닝을 완성했어요. 클래식한 느낌이 너무 강하면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블링블링한 컬러감으로 화사함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켜 거실과 어울리면서도 주방만의 느낌 또한 가지고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플렌테리어로 쾌적하게 만든 베란다예요. 현관에서 활용한 벽돌 패턴을 그대로 사용해 베란다의 구획을 나누고, 가지런히 정리한 식물들 앞으로 편안한 라탄 체어를 두어 힐링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싱그러운 식물들과 탁 트인 뷰가 함께하는 휴식 공간이 되었답니다. 빈티지한 타일과 세면기 3종 악세사리, 그리고 골드 수전과 거울을 맞추어 진행한 거실 화장실이에요. 이곳은 원래 거실 주방과 색상톤을 일관되게 진행하려 하였지만, 고객님께서 화장실은 살짝 다른 느낌을 원하신다고 하셔서 살짝 톤을 조정에 딥그린 톤으로 스타일링을 진행해드렸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가지고 계셨던 프렌치 스타일의 가구가 많아 재사용을 최대한 진행한 침실이에요. 사용하고 있는 가구에 조화를 맞추기 위해 그레이 퍼플톤의 페인트와 벽지, 웨인스 코팅 작업을 진행하였어요. 안방 헤드라인 전체와 커튼 박스 안쪽으로 조명등을 달아 화려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드렸고요. 퀸사이즈 침대 옆으로 화장대와 협탁을 놓아 사용하기에 편안한 침실을 만들어 드리고자 했어요. 클래식한 분위기에 고객님께서 너무나 만족하셨던 침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