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분위기의 모던 클래식, 동탄 레이크 자이 40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살고 계신 상태에서 홈스타일링을 의뢰하셨어요. 이 집에서 살고 계신지는 4년이 지났는데 처음부터 언제까지 거주하실지 미정이라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거주하셨지만 자녀분이 유아기에서 학령기로 접어들자 집도 정리하시고 분위기도 바꾸고 싶다고 하셨어요. 각 공간별 무드를 조금씩 다르게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큰 시공 없이 기존의 가구를 활용하는 동시에 추가 가구 구입이 필요했고 3인 가족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공간 재구성을 도와드렸습니다. 테라스 하우스라 거실에서 보이는 녹음이 너무 멋지지만 채광이 살짝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그 고민 해결을 위해 밝은 색 러그와 쿠션, 블랭킷을 이용하여 기존 소파의 다크톤을 수정했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롤 스크린 대신 화이트 커튼을 달아 샷시 몰딩의 톤을 가리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밖을 바라봤을 때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방향을 원하셔서 기존의 소파와 티비의 위치를 바꾸어 유광의 아트월을 등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커튼 설치로 원하시던 모던 클래식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해 드렸어요. 거실은 대가구 위주의 모던 클래식, 톤 다운된 분위기였다면 너무 이질적이지 않은 선에서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가고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식탁과 식탁의자, 벤치가 모두 오크 원목 제품이었지만 이 제품들도 훌륭했기 때문에 식탁의 상판만 화이트 세라믹으로 교체하는 걸 제안드렸어요. 원목 벤치에는 밝은 웜톤의 얇은 쿠션 방석을 제작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액자를 배치해드렸습니다. 비용은 세이브하고 분위기는 올리는 아이디어에 너무 만족하셨습니다. 그리고 원래 김치냉장고 자리가 비어 있어 소품으로 장식을 해 두셨었는데 이번 기회에 용량이 적은 김치 냉장고를 구입하셨고 남는 옆 공간은 수납장을 제작해드렸습니다. 또 새벽에 커피를 내리기 위해 조명 스위치 쪽으로 가서 조명을 켜고 커피머신으로 가서 커피를 내리는 동선이 너무 불편하다는 말씀에 싱크대 상부장 아래쪽 간접 센서등을 설치해드렸습니다. 편의성과 분위기 두 가지 모두를 잡는 킥이었습니다. 침실은 아늑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원하셨어요. 호텔 침대의 헤드, 조명과 콘센트를 설치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최소한의 시공, 분위기 극대화 의견에 따라 큰 시공 없이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어요. 기존 침대의 헤드보드는 정리하고 침대 사이드와 벽 사이 간접 조명 설치를 도와드렸습니다. 유아기 때 물건들을 정리하실 때의 고충을 말씀하시며 아이의 물건들이 아이방에는 있되 깔끔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하프 붙박이장을 제안드렸습니다. 아이의 사용 높이에도 적당하고 아이 스스로 물건 정리하는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유지하고 아이의 물건들이 하나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게 하였고 특히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각도 조절 가능한 책상을 제안해드리고 아이의 작품으로 한쪽 벽을 꾸며 보았어요. 또 독서를 좋아하고 아늑함을 좋아하는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러그와 텐트로 ‘방 안의 방’을 만들어 주었어요. 원래는 3인 가족의 가족 침실로 사용하시던 안방이었어요. 늘어난 재택근무에 서재 및 근무용으로 사용하시던 방이 작아 너무 답답하시다는 말씀을 듣고, 침실로 사용되고 있는 안방과 서재로 사용되고 있는 방을 바꾸는 걸 제안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에 또 한 번 놀라셨어요. 방 크기 대비 침대만 놓여 있는 것보다 이곳을 서재로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톤 다운된 무드와 조명의 조합을 제안해드렸고 고객님의 직업과 관련된 소품들을 이용하여 스타일링 했고 플로어 스탠드 조명과 벽걸이 액자로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더했습니다. 특히 간접 조명과 전구색 분위기를 좋아하셔서 북 선반과 방 전체에도 분위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 중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미니 냉장고도 원하셔서 배치도 도와드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