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밝고 개방감 있는 구성의, 중흥 s클래스 33py 홈스타일링

시어머님과 합가를 하면서 방이 부족하게 된 상황을 맞이하셨던 고객님. 공간 기획적인 부분도 필요하고, 다른 아파트에 비해 안방이 넓게 나온 편이라 안방을 나누어서 방의 부족함을 해결하시고 싶어 하셨어요. 그리고 합가를 하다 보니 식탁 또한 커져야 하는데, 주방이 좁은 편이라 가구 배치에 대한 고민도 많이 있으셨고요. 고객님의 걱정은 이뿐만이 아니었어요. 새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있던 도배, 가구 등이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 주로 이루어서 스타일적인 부분도 해결을 원하셨습니다. 모던하고 화이트한 스타일을 원하셔서 그러한 컨셉으로 방향을 잡고 부분 시공과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기존 현관의 경우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마감되어 있었고, 양쪽으로 장이 설치되어 있어 상당히 답답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쪽을 설치하고 반수납장을 설치 예정이었으나, 비용적인 문제로 기존장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어두운 마감을 모두 화이트 필름으로 컬러를 바꾸고, 색감이 있는 테라조 타일을 바닥에 마감하여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어요. 거실의 경우 좁은 주방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진행하였어요. 6인용 테이블을 창쪽으로 배치하여 넓고 쾌적한 다이닝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창이 3면으로 나 있고, tv코드가 애매한 자리에 있어, 다이닝이 중심이 되는 티비 없는 거실을 처음에 계획하였으나, 나중에 고객님이 거실 티비를 구입하셔서 소파 맞은편으로 티비를 걸어 드렸어요. 창문 바로 옆으로 티비가 걸려 있어 다소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가족 모두가 사용하시기에 쾌적하고 문제없는 거실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주방은 일반적인 30평대 아파트에 비해 크기 자체가 좀 작고, 쓸모없는 공간이 많았어요. 동선이 고려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 같았죠. 그래서 기존 싱크대를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그리고 빈 주방에 아일랜드를 길게 설계하고, 가전이 들어갈 장을 만들어 수납공간과 빌트인 가전이 깔끔하게 들어갈 공간까지 모두 해결해드렸어요. 고객님께서 원하셨던 대면형 주방이 되었다며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기존의 안방은 일반적인 30평대 안방보다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가벽을 치고, 기존의 문을 안으로 들여 안방을 방 2개로 나누어 드렸어요. 적절한 사이즈로 나뉜 안방에는 부부의 수면 패턴을 고려하여 싱글 침대 두 개로 배치하고, 적당한 높이의 수납장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패브릭으로 스타일링을 진행해드렸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화장대는 상판에 수납장이 매입되어 있는 형태였어요. 거기에 헤비한 거울 수납장이 달려 있어 답답한 느낌이 강했죠. 그래서 철거를 진행하였고, 전면부에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고, 화이트 필름으로 나머지 장의 마감을 진행하였습니다. 펜던트와 골드 프레임의 거울을 연출하여 상판을 천연 대리석으로 교체하여 고급스러운 화장대 느낌을 내드렸어요. 남매가 침실로 쓸 아이방이에요. 벽면을 중성적인 컬러로 투톤 도배하고, 잠자리 독립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침대 두 개와 책상까지 모두 배치가 되어 공간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 구성이 어려웠지만, 아늑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아이들이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침실을 만들어 드렸어요. 안방을 나누어 만들어진 놀이 전용 키즈룸이에요. 기존에 있던 수납장은 답답하여 모두 철거하고, 아치형 입구를 만들어 공간을 개방감 있게 연출하였어요. 창문 쪽으로는 윈도우 시트를 만들어 아이들이 놀이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다른 곳에서 부분 시공에 대해 여러 번 거절을 당하고 오신 분이셨기에, 스타일링보다는 시공적인 니즈와 예산 배분이 주로 있으셔서 스타일링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디자이너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현장이었어요. 그래도 고객님의 고민이었던 부분을 해결해드리고, 입주하시고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뵈니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