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감 있는 화이트 우드, 자이 더빌리지 39py 홈스타일링
고객님께선 일반적으로 하는 느낌의 인테리어 보단, 고객님만의 취향을 잘 반영하여 소품까지 조화롭게 완성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검색해보았지만, 한 층만 하고 타운하우스, 부분 시공한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다 거절당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다행히 홈리에종을 만나 홈스타일링을 진행하시게 되셨어요. 아무래도 고객님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같은 구조가 아닌 특이한 구조의 타운하우스이어서 더 거절당한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기존 현장은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고 특히 주방이 많이 답답한 구조로 만들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고객님은 전반적으로 개방감 있는 스타일과 화이트 우드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원하셨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집이 될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의 일관된 무드와 깔끔한 베이스를 위해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진한 우드톤으로 통일하여 마감하였어요. 기존 거실은 규모가 꽤 큰 공간이었는데요, 해서 용도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공간 구획을 해드렸어요. 한쪽으로는 테이블과 책장이 들어가고, 한쪽으로는 티비와 소파가 들어가는 곳으로 나누어 드렸죠. 티비와 소파가 들어간 곳에는 벽면 마감 화이트와 같은 화이트 제품의 소파와 무드 있는 조명, 감성적인 소품을 놓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어요. 거실 반대편 테이블이 있는 쪽은 고객님의 아이가 선생님과 공부하는 공간이자 손님을 초대했을 때 같이 모여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렸어요. 일반 책장을 벽면에 채우는 것을 계획했는데, 단순히 책장으로 벽을 꽉꽉 채우게 되면 답답한 느낌이 강할 것 같아서 가운데 벽난로 선반을 같이 세팅해드렸어요. 가구는 모두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화이트와 진한 우드톤 컬러의 제품으로 선택해드렸고, 실링팬과 소품, 식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어요. 기존 거실은 ㄷ자형 싱크대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식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식탁에 앉아 있으면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싱크대와 냉장고장 등 모두 철거하였고, 일자형 싱크대로 새로 시공해드렸어요. 다이닝은 주방 가운데 두어 식탁에 앉아서도 거실이 보이고, 맞은편으로는 테라스가 보여 시선이 답답하지 않도록 구도를 잡아드렸습니다. 식탁과 그릇방은 기존 그대로 사용하였고 식탁 의자는 오래된 방석을 제거하여 새 제품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그림과 시계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함 느낌도 주고 화이트 우드의 식상함을 줄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