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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따뜻하고 아늑한 화이트 우드, 수원 상가주택 35py 홈스타일링

아파트에 사시던 고객님이 상가 건물을 매입하면서 기존 사무실로 쓰이던 3층과 4층 옥탑을 공사하여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셨어요. 하지만 4층 공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더 많이 활용할 3층에 인테리어 공사와 스타일링에 힘주기로 결정하고 의뢰를 주셨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 짐은 기본적으로 많았고, 고객님의 옷과 신발 또한 많아서 수납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아파트가 아닌 상가주택 특성상 수납공간이 전혀 없어서 수납공간 걱정을 많이 하셨고, 집 상태 또한 좋지 못해 샤시 포함 전체 공사를 진행해야 해서 인테리어 공사와 가구 전체 구매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로는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을 선호하셨고,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원하셨습니다. 특별히 원하는 스타일은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지낼 아늑한 공간이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4인 가족이 쓰기에 너무 좁았던 현관이었어요. 그래서 원래 있던 신발장을 철거해 계단실에 신발장을 다시 제작하고, 오늘의 룩을 찍고 나가기 전 스타일을. 점검할 전신 거울을 제작해드렸습니다. 사진에 함께 찍히는 두꺼비집을 가릴 그림과 작은 식물을 추천드려 거울 셀카가 예쁘게 나오는 현관으로. 스타일링해드렸어요. 고객님께선 3층으로 올라오는 계단부터 현관문을 달고 바닥에 카페트 타일을 깔아 현관을 아주 넓게 사용중이세요. 생각보다 좁고 가로보다 세로가 길었던 거실. 처음엔 당연히 티비와 소파가 있는 거실로 생각했었지만, 고객님께서 손님 초대를 자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실 겸 다이닝룸으로 계획했어요. 안타깝게도 티비 공간이 없어 안방으로 티비가 들어갔지만, 고객님께서는 이 선택을 더욱 만족스러워 하셨고, 소파를 창쪽으로 배치해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스튜디오 같은 느낌의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패브릭 소파와 오크 원목 테이블을 추천드려 아늑함과 따뜻함을 더해 주었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은은한 빛을 내는 해외직구 식탁 조명을 달아 공간에 포인트를 만들어 드렸어요. 커튼이 주는 아늑함 포기할 수 없지만 벽이 긴 거실에 무겁고 답답함을 줄 것 같아 커튼은 이중 쉬어 커튼으로 계획했어요. 고객님댁에 너무 예쁘게 어울렸던 밝은 베이지색 커튼을 제작해드렸고 고객님이 그토록 바라시던 러그, 아이가 있는 집이라 귀여운 컬러감이 포인트가 되는 러그도 추천드렸습니다. 짐 대부분은 4층 옥탑으로 올려서 미니멀한 거실이 완성되었습니다. 기존의 주방은 4~6인용 식탁도 들어가기 어려운 애매한 사이즈의 공간이었어요. 오래된 싱크대는 무광 화이트 싱크대로 교체하고 상부장을 없애 조금이라도 넓어 보이고 개방감 있도록 했습니다. 한켠에 있던 공간을 아이방으로 확장해 없애고, 우드 선반장을 추천드려 수납뿐 아니라 화이트 공간에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했어요. 인디핑크 컬러에 샴페인 골드 벽등을 달아 제작된 헤드 보드로 호텔처럼 세팅이 된 안방. 가져오려 했던 침대를 처분하시고 목공으로 헤드를 제작해서 고객님도 저도 마음에 쏙 드는 완성도 높은 침실이 되었습니다. 한쪽엔 1인 체어를 두어 독서나 티비를 보실 수 있도록 편안함을 더해주었고요, 충분한 수납을 위해 물푸레나무 수납장과 화장대겸 책상을 제작해드렸는데 그 책상에서 저에게 편지를 써주셨어요 너무 맘에 드신다고..ㅠㅠ 생각보다 더 아늑하고 포근하게 스타일링 된 안방입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사심이 가장 많이 담긴 딸방, 딸방은 기존 아이방처럼 밝고 화사함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톤을 다운시킨 핑크와 빈티지한 컬러를 믹스해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귀여운 방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수입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고 침대 옆으로 떨어트린 조명과 빈티지하게 제작한 원목 가구, 방이랑 컬러가 딱 맞는 제작 커튼과 추천드린 침구. 어떤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귀여운 무드의 아이방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들방, 너무 유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난하지 않도록 톤 다운된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반반 도배를 했고 대신 가구는 청소년 때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추천드렸습니다. 커튼과 그림, 조명에 컬러를 넣어 심심하지 않은 공간으로 스타일링해드렸고요. 히든 스페이스는 바로 침대 앞, 기존엔 붙박이장 공간으로 네모 반듯한 장이 아닌 세모난 공간이어서 수납하기 애매한 공간이었는데요, 수납을 포기하고 (대신 수납이 가능한 침대로 추천) 철거 후 아이의 아지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아이가 책도 읽고 공간이 주는 안정감도 느끼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하부는 벤치로 제작하고 아치로 벽을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고객님이 데려오신 업체에서 웬만하면 원하는 대로 다 시공해주셨고 고객님 또한 전적으로 스타일리스트를 신뢰해주셔서 생각한 것보다 더 만족스럽게 나온 현장이었습니다. 고객님 부부와 친정 어머님까지 모두 맘에 들어하셔서 너무 감사했고 예쁜 집에서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