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과 스타일을 한 번에, 별내 우미린 1차 44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전체 리모델링과 가구, 소품 등 종합적인 스타일링이 필요하신 상황이셨어요. 특히 가지고 계신 책이 매우 많으신 편이라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책장이이 거의 모든 공간에 필요하신 상황이었습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은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다른 집에 비해 특히 책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어요. 이를 장점으로 살려 전반적으로 책장이 스타일적으로 살아 있는, 마치 서재와 같은 집을 만들어 드리고자 하였답니다. 그러다 보니 제작 가구 또한 많이 진행하였던 현장이었어요. 기존 거실의 벽면은 대리석이 이미 깔려 있었어요. 쓸데없이 모든 곳을 시공으로 뒤엎느라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해주신 고객님 의견에 따라 대리석을 있는 그대로 살려 그 톤에 맞추어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밝은 거실을 요청하신 고객님 니즈에 맞게 전체적으로 밝은 제품들을 주로 사용하였고 대리석의 텍스처를 살려내기 위해, 스틸과 글래스 텍스처를 활용해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이 살아 있는 거실을 만들어 드렸어요. 고객님께서는 주방에 꼭 큰 식탁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큰 식탁이 들어가도 무리가 없는 레이아웃을 짜는 것이 관건이었던 주방입니다. 활용도가 높은 디귿자형 구조에 냉장고장을 제작하여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들었고, 커다란 식탁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선형 오브제가 강조된 펜던트와 투명 재질이 돋보이는 식탁 의자로 디자인 포인트를 살려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원래 기존 공간에는 창고 용도의 알파룸이 있었어요. 그 알파룸을 철거한 뒤, 책장으로 가득 찬 서재 느낌의 안방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원래 있던 화장대와 붙박이장은 필름만 교체해 전체적을 톤을 효율적으로 바꾸어 드렸어요. 안방 침대 또한 책을 많이 수납할 수 있게 직접 제작해드린 가구입니다. 각각 큰 따님의 방과 작은 따님의 방이에요. 살짝 둘이 컬러만 다르게 하고 제작 가구로 동일하게 연출한 공간입니다. 기존에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두 공간 다 수납에 집중하여 제작 가구를 만들고,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전체적으로 시공도 많이 하고, 제작 가구도 많이 만들어 예산 조정과 효율적인 분배를 신경 써가며 진행하였던 현장이에요.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강약 조절을 해가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밝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집이 될 수 있도록 스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깨끗하게 만들어진 집에서 고객님 가정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