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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플한 프렌치 모던, 퍼스트힐 푸르지오 35py 홈스타일링

고객님 댁은 총 4명의 식구로 이번에 35평 아파트로 이사 오게 되셨어요. 새아파트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공만 진행하고 싶어 하셨고요. 이사 가며 가구 가전 전부 사야 하는 상황이라 혼자서는 힘들어 도움이 필요하다며 연락을 주셨어요. 처음에 원하시는 스타일은 프렌치 모던 스타일이었는데요, 진행하다 보니 프렌치보다는 모던하고 깨끗한 스타일을 더 선호하셔서 그쪽에 포커스 맞춰 진행하게 되었어요. 저는 거기에 더해 그레이 톤의 기존 분위기를 좀 더 밝고 컬러감 있는 분위기로 바꿔보려고 했어요. 개인적으로 현관 중문은 깨끗한 강화유리를 선호하는지라 특별히 요청사항이 없는 한 제 현장은 불투명한 중문은 찾아보기 힘든데요. 역시 이번 현장도 개방감 있는 백색 아치형 도어로 제안드렸어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특히나 더 소품을 최소화합니다. 나중에 짐이 다 들어와 있을 경우에 소품이 많으면 의도와 다르게 정신없는 상황이 연출이 돼요. 해서 정돈된 컬러의 소품을 여러 가지 사용하기보다는 다소 컬러감 있는 소품들을 소량 사용했는데요.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의 소파와 컬러감 있는 쿠션과 액자로 포인트를 주고 벽등으로 약간의 프렌치 느낌을 더했어요. 주방의 경우 약간 어두운 소재의 싱크대 소재로 무게감이 있었는데, 식탁 쪽을 밝고 강한 컬러를 사용해서 좀 더 시선을 집중하는 효과를 주고 싶었습니다. 안방은 아이들 장난감이 많아 놀이방으로 꾸며주었는데요. 대신 붙박이를 꼭 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놀이방 스타일링과 함께 붙박이장 제작이 들어갔어요. 가지고 계시는 트램폴린과 플레이 하우스를 전면에 배치하고 문쪽 공간에는 낮은 선반들을 놓아서 키 작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했어요. 가족 모두 한방에서 자기 때문에 중간방을 침실로 꾸며주었는데요. 아이들이 어려도 4명이 자기 때문에 최대한 큰 침대를 원하셨어요. 벽 방향으로 헤드를 향하게 했을 경우 데드 스페이스가 너무 아까워서 창쪽으로 헤드 방향을 바꾸는 것을 제안드렸어요. 문을 열었을 때 걸리지 않는 침대 사이즈가 창쪽 사이즈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가능했습니다. 잠만 자는 공간이기에 약간의 수납과 침대만 배치했구요. 화장대가 놀이방 쪽에 있기 때문에 간단히 사용하실 수 있는 서랍형 화장대로 꾸며주었고요. 역시 프렌치 느낌의 웨인스 코팅이 들어가 있는 가구를 제안드렸어요. 아이방은 책장과 책상, 옷과 아이용품 수납이 모두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제작가구로 제안드렸어요. 제작가구로 최대한 많은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해드렸는데, 붙박이 쪽은 상부 옷장 하부 아이용품 수납으로 두 가지 기능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이의 나이를 고려해서 투톤 도배를 사용하고 우드 소재의 상판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컬러를 선택했을 때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던 아이의 표정이 생각나네요ㅎㅎ 남편분의 공간인 알파룸은 서재로 꾸미게 되었는데요. 좁고 긴 형태의 알파룸은 예전에는 보통 수납공간으로 많이 사용했는데요. 책상과 책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책상과 책장이 모두 들어가게 제안드렸어요. 의자가 걸리지 않게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해 드리는데 중점을 두었던 거 같아요. 컬러 역시 차분한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서 남편분의 취향에 맞게 제안드렸어요. 이번 현장은 맞벌이 부부에 아이가 어려 많은 선택지보다는 제가 최종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로만 제안을 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고객님 두 분 다 선호하시는 바가 분명해서 선택이 금방금방 되었던것 같아요. 빠르게 결정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ㅋㅋ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려고 해요. 예쁘고 보다 살기 편한 집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서요. 새로 이사하신 곳에서 아이들도 건강히 행복하게, 고객님도 행복한 매일매일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