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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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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깔끔하고 기능적인 주방, 호반 베르디움 32py 홈스타일링

이 댁은 5년 전에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살고 계신 현장이었어요 고객께서 스타일링을 원하시던 메인 내역은 싱크대였어요 예전에 싱크대를 안 고치고 들어오신 게 내내 마음에 걸리셨대요. 오직 처음에 스타일링 신청한 이유가 싱크대이셨기에 예쁜 싱크대를 만들어드리는데 온 신경을 다 썼어요. 사실 싱크대는 다른 제작가구들에 비해 많이 까다로운 영역이에요. 디자인도 그렇지만 수도 등등 설비, 전기, 각종 전자제품 등등 신경 쓰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정말 많거든요. 우선 처음에 이 댁을 방문했을 때 제 눈에 띄었던 건 헤링본 바닥과 블루 톤의 소파였는데 빈티지한 인상을 받았어요. 기존 거실의 느낌과 어울리면서 새로운 싱크대를 고민하다가 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싱크대에도 적용해보고자 했어요. 고객께서 대면형 싱크대를 원하셔서 아일랜드를 조리대로 쓸 수 있게 했는데 그러다 보면 벽면에 음식물이 튀게 되어서 이를 손쉽게 관리하기 위해 600각의 이태리 타일을 시공했어요. 또 아일랜드를 짜고 남는 벽면이 아까워서 아일랜드와 연결해서 하부 수납장을 제작해드리고, 타일 벽면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벽등을 시공해서 거실 소파 쪽까지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싱크대에 자잘한 가전을 다 수납하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팬트리장까지 넣어서 깔끔하게 쓸 수 있게 해드렸어요. 기존 냉장고장,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가 디자인이 모두 다르긴 하지만 아직 더 쓸 수 있어서 필름으로 가전을 통일해서 정리했어요. 마지막으로 짙은 컬러의 선반, 간접등과 융콘센트로 싱크대에 분위기와 포인트를 주고자 했어요. 부엌과 마찬가지로 빈티지한 분위기로 스타일링했는데요 빈티지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의 침대와 책상을 배치하고 따님의 로망인 캐노피를 설치했어요. 방 입구 쪽에는 깔끔한 옷장과 서랍장을 매치해 수납을 해결했어요 두 분 다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잦아서 빅 사이즈의 테이블과 펜던트, 책장으로 스터디 카페 같은 느낌을 냈어요 책장 아래쪽은 벤치 겸용으로 깊게 짜서 두 자녀가 편히 앉아서 책을 편히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사시는 댁을 스타일링하는 건 고객이나 디자이너나 시공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인데요, 고객님께서 오래 기다려 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 내주셔서 만족할 만한 현장이 되었어요. 싱크대가 설치되고 소파에 앉아 싱크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신다는 고객님의 이야기에 오랜 기간 준비하고 진행한 보람이 느껴졌어요. 블루 소파가 이질적이지 않도록 빈티지한 프린트의 쿠션을 선물로 매치해 드렸는데, 모든 게 있어야 할 자리에 다 있어서 저 역시도 만족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디자이너는 고객의 만족과 칭찬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사람인 거 같아요. 감사했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