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한남동 아파트 32py 홈스타일링
밝고 환한 분위기를 갖고 계셨던 고객님. 고객님은 하루 종일 가족을 위해 일하는 남편, 공부에 매진하는 자녀, 그리고 교직에 계신 고객님 자신을 위해 편안한 쉼과 휴식의 공간을 집 안에 들여오고 싶어 하셨어요. 휴양지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면서 너무 동남아스럽지는 않게, 모던하고 네추럴한 화이트 우드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체 컨셉을 모던하면서 릴렉스한 분위기로 잡았고, 화이트 우드 베이스로 월넛 컬러의 포인트를 주며 스타일링을 시작하였어요. 거실은 화이트 우드와 베이지 컬러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하였어요. 소파를 모던한 다리와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놓았고, 거기에 화이트 붙박이 거실장과 린넨 소재의 화이트 커튼을 달아 모던한 베이스를 만들었어요. 휴양지 느낌을 내기 위해 거실 천장에 길이가 다른 라탄 조명을 설치해드렸고, 러그를 조명과 잘 어울리는 네추럴 우드의 자카드 패턴 제품으로 놓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렌지와 베이지 컬러의 액자를 두어 포인트를 살렸어요. 여기에 s자로 한껏 뽐내고 있는 황칠나무 토기를 추가적으로 두어 편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로 가족들을 맞이해주는 거실이 될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주방은 거실과 마찬가지로 화이트한 모던 베이스에 포인트가 되는 아일랜드로 스타일링을 진행하였어요. 북유럽 스타일 패턴의 타일 위로 깔끔한 화이트 갓 조명의 펜던트를 두어 심플하고 깔끔한 주방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침실에는 웨인스 코팅이 있는 올리브 그레이 배드월과 쉬폰 커튼이 있었는데, 기존에 사용한 것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배드월과 잘 어울리는 색으로 월넛 컬러를 선택하여 월넛 빗살 침대와 월넛 협탁으로 놓았고, 월넛의 서랍장들을 제작하였어요. 서랍장 위로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신주 거울을 달아드렸습니다. 조명은 라운드의 화이트 스탠드 조명으로 하였고, 침구는 화이트 베이스에 올리브 쿠션을 포인트로 주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어요. 따님 방이지만, 해외에서 공부 중인 따님이시라 게스트룸으로도 활용하는 방이에요. 딸이 집에 올 경우를 위해 핑크 컬러를 사용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엔틱 화이트 침대와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 프레임의 협탁을 제안드렸고, 핑크 컬러의 침구와 액자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림은 고객님이 소장하고 계셨던 그림으로 키 차이가 나는 두 여인이 있는데, 마치 고객님과 따님처럼 보여서 공간이 사랑스럽고 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 방은 기존에 쓰시던 옷장과 침대, 책장, 책상을 그대로 가져왔고, 커튼도 기존에 사용하던 그레이 커튼을 그대로 사용하여 갖고 계신 그레이 쿠션과 컬러를 통일하였어요. 침구는 그레이의 얇은 선이 있는 스트라이프로 그레이톤에 맞추어 스타일링하였습니다. 홈스타일링이 다 되었을 때쯤 해외에서 공부하는 따님이 들어왔는데, 하루는 친구들이 놀러 와서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위치에서 찍어도 사진이 다 잘 나온다며 좋아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족과 고객님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과 쉼을 위해 함께 수고하신 고객님. 여러 과정을 거쳐 완성된 공간에서 쉼을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