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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프렌치 모던, 방배 그랑자이 29py 홈스타일링

고객님 댁은 총 4명의 식구로 이번에 29평 아파트로 이사오시게 되셨어요. 새아파트로 들어가면서 인테리어도 하고 싶고 가구도 사고 배치를 해야 하는데, 미적 감각은 없고 시간 투자도 많이 못하셔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시다며 연락 주셨어요. 새아파트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옵션 때문에 집집마다 공장같이 똑같은 단점이 있죠. 바쁜 고객님을 대신해 예쁜 집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처음 사전점검을 갔을 때 현재 사는 집보다 좁아서 답답해 하셨던 기억이 나요. 그 부분을 염두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다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도와 현관은 좁아서 중문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대신 들어오면서 보이는 도어들에 컬러를 주어 시선이 갈 수 있도록 했는데, 파스텔톤 필름과 손잡이의 컬러를 바꿔줬어요. 그리고 시원한 창 느낌의 액자를 달아주었고요. 전체적으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원하셨는데요. 방들은 비교적 가구를 담기만에도 벅찬 공간이라 거실과 주방 쪽에 비중을 두어 디자인했어요. 거실 한 면에 웨인스코팅 작업을 하고, 책장을 두어 고급스러운 북카페 스타일을 만들어 드렸어요. 책을 많이 보는 분위기라 과감히 소파를 포기하셨어요. 주방 쪽이 좁아 큰 식탁을 두기 애매해서 거실 쪽에 큰 사이즈의 테이블을 놓아드렸습니다. 컬러가 약간 들어가되 파스텔톤으로만 넣어주어 큰 가구가 들어가도 답답하지 않게 제안드렸어요. 주방에는 아치형 선반을 만들었는데요. 기존 장식장을 철거하면서 책 수납도 되고 보기에도 예쁜 수납공간을 만들었어요. 중점적으로 봤던 부분은 흔하지 않으면서도 식탁 쪽 테이블과 다른 디자인의 식탁을 놓는 것이었습니다. 테이블이 한 공간에 2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지루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우드 소재의 마감재들은 모두 필름 작업을 해서 밝은 분위기로 바꾸어 주었어요. 안방은 붙박이가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하여 고객님의 침대가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베란다 출입이 힘들었어요. 침대와 붙박이만 딱 들어가는 공간이었습니다. 문쪽 벽면에는 거실과 같이 웨인스코팅 벽면 작업을 해서 좀 더 프렌치 느낌이 나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소품과 조명을 사용해서 좀 더 밝고 무드 있는 방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방 1, 2는 아이들이 쓸 방이었는데요. 책상과 책장, 화장대, 침대 등 다양한 니즈가 있었어요. 옷은 따로 펜트리 쪽으로 빼서 수납했구요. 데드 스페이스 없이 모든 공간을 완벽히 사용해야 했어요. 책상과 서랍을 ㄱ자형태 혹은 ㄷ자 형태로 만들어 동선도 편리하고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어요. 약간의 포인트를 침대 템바 보드와 침구, 소품으로 완성했어요. 두 방 모두 백색의 가구라 컬러로 구별해봤어요ㅎㅎ 이번 현장은 고객님이 바쁘셔서 연락이 잘 닿지 않았어요. 전적으로 저에게 거의 모든 걸 일임해주셨죠ㅎㅎ 그래서 더더욱 책임감이 들었던 거 같아요. 모든 일이 끝나고 집에 오셨을 때 서프라이즈 해드리고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오셨을 때 가족들이 너무 예쁘다고 하고 (특히 아이들이) 고객님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고 행복했어요ㅎㅎ 새로 이사하신 곳에서 행복한 날들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