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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감성적인 화이트 우드, 군자 일성파크 28py 홈스타일링

고객님께서 준공된 지 25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이셨는데, 대부분 한 번도 손대지 않았던 곳이라 단열 및 전체적인 마감재 등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어요. 그리고 현재 지내시는 곳 보다 훨씬 작은 욕실 공간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전반적으로 자신이 없으셔서 홈스타일링 의뢰를 해주셨다고 해요. 처음엔 오래 거주할 예정이 아니셔서 기본으로만 하고 입주하자, 싶으셨는데 준비하시다 보니 이왕 사는 거 이쁜 곳에 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생기셔서 강약 조절을 해가며 진행한 현장입니다. 현관 입구가 협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건 현관부터 주방까지 길게 이어져 있던 가스배관이었어요. 전체적으로 톤 정리도 기본적으로 필요했지만 불필요한 것들도 제거하며 전체적으로 심플해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어요. 먼저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님의 취향을 바탕으로 600각 사이즈의 큰 타일을 시공했고, 기존 현관문은 따뜻한 색감의 필름지로 새로 시공해드렸어요. 신발장도 손잡이 없이 매트한 화이트로 시공해 큰 가구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결 더 넓어 보이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거실입니다. 먼저 기존의 볼드한 문선들을 정리해 주었더니 전체적으로 벌써 깔끔해진 느낌이었어요. 거실은 원래도 가지고 계신 가구가 많지 않으셨지만 이사 후에도 필요한 가구만 두고 지내고 싶어 하시는 니즈를 바탕으로 정말 꼭 필요한 가구들로만 채웠구요. 먼저 바닥은 우드와 타일 느낌이 나는 소재에서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평소 우드톤을 생각보다 많이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셔서 깔끔한 타일 패턴의 바닥재로 시공했어요. 전체 마감재도 화이트 한 톤이지만 서로 이질감 없는 제품들로 추천드려 통일성 있게 연출해 주었구요.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투베이 구조였는데 공간이 협소해 따로 분리를 하지 않고 컬러로 포인트를 잡아 조화롭게 연출해 드렸어요. 고객님께서 가장 만족하시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싱크대 옆으로 내력벽이 크게 차지하고 있어서 협소하기도 하고 다소 답답해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고객님께선 평소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시지 않는다고 하셔서 주방은 미니멀하게 구성해 답답해 보이는 걸 좀 해소시켰어요. 먼저 새로 구매하시는 냉장고에 맞춰 냉장고장을 제작하고 그 옆으론 소형 가전을 넣으실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만들어 드렸어요. 타일은 포인트로 작은 타일로 시공했지만 타일과 비슷한 색상의 메지를 이용했고 냉장고와 펜던트 조명에 컬러감을 더 해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포인트 있는 공간으로 스타일링해드렸어요. 침실은 처음부터 침대만 두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침실로만 스타일링해드린 공간입니다. 평소 눈여겨보셨던 이미지들을 보내 주셨는데 대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묵직한 느낌의 공간들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침실은 호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 헤드는 제작해드렸는데요. 헤드는 조금 짙은 우드톤으로 마감했고 양 옆으로는 작지만 선반과 조명, 콘센트도 만들어 드려서 핸드폰 충전 등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아늑한 느낌을 내기 위해 기존 주등은 제거하고 필요한 만큼의 매입등으로 공간을 연출해 한결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었어요. 이번 현장 중에 가장 치열했던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워낙 협소하기도 했고, 고객님의 의견을 모두 구현해 드리기 위해서 재고 또 재고했던 것 같아요. 실측상으로는 가능 하지만 동선 상 불편한 사항은 수정을 거듭하고,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공 과정에서 어려웠던 것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완성해놓고 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벽, 바닥면은 동일한 큰 타일로 시공해 시각적으로도 넓어 보이고 통일감 있게 스타일링했어요. 타일 색상도 웜한 아이보리 바탕에 작은 티클로 이루어져 있는 제품이라 고급스러우면서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면대의 사이즈도 조금 줄였지만 사용하시는 데는 불편함 없도록 시공했고, 수납장도 추천드린 데로 선택해 주셔서 작은 공간에 가장 큰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협소한 공간이라 최대한 수납이 잘 되고 깔끔하게! 가 목표이었어요. 그래서 한쪽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몰딩 없이 제작해 시각적으로 많이 분리되어 보이지 않도록 제작했어요. 그리고 한쪽으로는 스타일러 넣을 공간을 만들어 드렸구요. 앞으로는 작은 서랍장을 두어 공간을 알차게 활용했어요. 게스트룸은 기존 고객님께서 가지고 계신 짐들을 넣어둔 공간이에요. 1인 가구이셔서 가끔 부모님이나 혹은 친구들이 이용하는 공간인데, 주등을 없애고 깔끔하게 간접등으로만 아늑하게 마감했습니다. 짧지 않은 공사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의견 내어 주시고,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고객님도, 저도 만족할 만한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던 시간이었어요. 완성된 공간에서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