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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느낌의 홈스윗홈, 자연앤 푸르지오 21py 홈스타일링

처음으로 자가로 입주하시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너무나 풋풋하고, 기대감에 절로 미소가 느껴지는 고객님이셨어요. 두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이 집의 구성은 심플하고, 아이 중심의 동선, 최소한의 시공으로 따뜻한 느낌의 홈스윗홈을 원하셨습니다. 아이 위주의 니즈가 강할 수밖에 없기에 이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고, 재택근무가 잦으신 업무 특성상 작더라도 업무공간을 함께 배치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소파는 이미 선정하신 상황이었고, 그 외 가구들은 전체 교체해야 했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칼라감을 원하셨고,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려서 작은 소품이나 다칠 수 있는 가구들은 피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현장 미팅 전에는 시공계획이 없었으나, 현장 점검 과정에서 현관에서 거실,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벽지 마감이 차가운 톤으로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조명을 받았을 때 좀 따뜻한 느낌으로 공간을 완성할 수 있게, 도배 시공을 추천드렸고, 흔쾌히 제 의견을 존중해주셔서 전체적으로 밝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별도의 수납을 원하시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짐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지 않는다는 불변의 법칙이 마음에 걸려 작게나마 수납공간을 마련해드렸고, 아이들이 열기 쉽지 않은 타입의 가구로 안전에도 신경 썼습니다. 집 규모에 비해 주방이 좁은 편이었고,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여서 레이아웃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원형식탁을 써본 적 없다고 하셨지만, 좁은 공간의 활용 특성상 원형 테이블이 적절하다 추천드렸고, 붙박이 형식의 수납 외에 오픈형 수납 선반을 통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시키면서, 감성도 충족시켜 드렸습니다. 기존 냉장고장은 부분 리폼을 통해 생활 동선을 최소화시켜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자야 하는 가족 구성원 특성상 패밀리형 대형 침대를 원하셨어요. 침대 및 작은 수납공간, 잠자리 독서를 위한 작은 선반으로 한 니즈 중심의 스타일링을 해드렸고, 따뜻한 분위기의 커튼으로 아이 키우면서 쪽잠 주무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가장 편안한 느낌의 수면환경을 마련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3살 아이의 놀이공간. 또 크고 있는 6개월 동생의 앞으로의 놀이공간으로 스타일링해드려야 했어요. 놀이방은 전혀 니즈가 없이 그냥 놀이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니즈만 있으셨던 상태여서 여러 가지 타입으로 제안드렸고, 그중에 함께 놀이를 해야 하는 엄마와, 동생의 쉴 곳이 함께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최종 마무리해드렸습니다. 책으로 크는 아이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다는 걸 믿는 저이기에 책과, 창의력과, 가족애 모두를 담으로 노력했습니다. 옷이나 기타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으셨어요. 그래서 수납 시스템을 설계할 때도, 아이들 옷은 행잉 타입보다 서랍 형태의 공간이 더 필요하기에 그런 부분을 더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가 잦으신 고객님 특성상 공간 활용도는 높이되, 집중할 수 있는 타입의 가구로 업무공간도 스타일링해드렸습니다. 만나 뵐 때마다 아이를 안고, 몇 시간씩 대화를 나누시는 걸 보고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이 새삼 대단하다 느껴지는 현장이었어요. 이 모든 배려가 아이를 완성시키고, 사람 관계를 키워나간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또 한 가지 느낀 건, 아이 키우는 댁은 바닥 쿠션 시공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커튼 길이를 조정 가능한 타입으로 제안드려야겠다 느꼈던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