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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반려묘와 함께 하는 집, 우미 라피아노 34py 홈스타일링

고객님 부부가 새로 입주하게 될 공간은 33평의 신축 도시형 타운하우스였는데요. 복층의 타운하우스로 테라스의 멋진 뷰가 인상적인 집이었어요. 새 집 기본 옵션인 그레이 벽지와 기존 가구가 잘 어울리고 반려묘와 함께할 따뜻한 집을 원하셨어요. 약간의 시공 니즈가 있으셨는데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원하시는 시공을 협의해서 진행하게 되었고요. 현관은 좁고 긴 형태로 거실로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계단이 보이는 구조여서 일반적인 중문을 설치할 시 답답한 느낌을 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곡선 형태의 시원한 무프레임 중문을 설치해서 넓어 보이는 현관을 계획했고요. 현관 내부에는 라운드진 사각의 넓은 거울을 벽에 설치하고 밝은 컬러의 필름 시공으로 기존에 어둑어둑한 현관을 좀 더 밝은 느낌으로 바꿔드렸어요. 거실은 거실만 봤을 때는 일반적이지만 주방과 봤을 때는 일자 형태로 이어져 있는 독특한 형태였는데요. 반려묘가 있는 관계로 캣타워 등 고양이 용품을 많이 가지고 계셨는데요. 가지고 계신 고양이 가구를 소파 뒤쪽으로 일렬 배치해서 고양이와 고객님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동선을 생각했어요. 또한 고객님도 해가 잘 드는 창가 쪽으로 고양이 가구들이 배치되길 원하셨고요. 앞쪽으로는 작은 소파와 가지고 계신 거실장을 두었어요. 가지고 계신 가구가 모던한 느낌의 원목 가구라 새로 들이는 가구들도 그에 따라 원목 혹은 그와 잘 어울리는 컬러의 가구들로 놓아드렸어요. 거실 맞은편으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공간이 있었는데요, 고객님이 계단 쪽으로 조명이 많이 달리기를 원하셔서 좀 더 등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방해가 되는 액자 등 기타 소품은 과감히 제외시켰습니다. 계단 벽 쪽으로는 고양이 선반을 달고 싶다고 하셔서 하부에 선반을 달고 거실장이 있는 난간 쪽에 난간을 컷팅해서 고양이 통로를 만들어드렸어요. 주방에는 가지고 계신 식탁을 놓고 펜던트를 달아드렸구요. 주방 상부장 하부 쪽으로 간접 조명 시공을 해드렸어요. 주방 바로 옆쪽으로는 세탁실과 작은 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이 좁은 관계로 약간의 수납이 필요할 것 같아 화장실 앞쪽으로 작은 수납형 콘솔을 놓아 드렸어요. 곳곳에 포인트용 조명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도 집중시켜주는 효과를 줘요. 액자 혹은 모빌로 포인트 주고 싶은 부분을 비춰주었습니다. 1층 계단 하부는 책장을 짜기를 원하셨는데요. 대각선 모양은 모양은 예쁘지만 데드 스페이스가 많아 측면으로 배치한 책장을 계획했어요. 또한 슬라이딩 책장을 원하셔서 원목 느낌으로 책장을 만들어드렸구요. 계단 안쪽으로는 데이베드를 놓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드렸어요. 안방으로 들어가는 복도 쪽에는 배전함이 크게 2개 정도 있었는데 배전함을 가리기 위해서 콘솔과 액자를 배치했습니다. 안방은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우드톤으로 디자인했는데요, 약간의 시공이 있는 공간 중에 하나예요. 고객님이 원목 느낌을 좋아하셔서 고급스러운 우드톤의 고급 호텔느낌으로 침대 프레임을 제작했어요. 집 전체적으로 수납이 부족해서 침대 맞은편으로는 수납공간을 충분히 넣어드렸구요. 안방 문은 원래 여닫이 타입이었는데 공간적으로 데드 스페이스가 많은 데다 고객님이 원하는 그림이 있어서 원하는 형태의 슬라이딩 도어로 바꾸어 진행하게 되었어요. 화장대는 화장대 쪽을 바꾸고 싶다고 하셔서 큰 시공은 아니지만 약간의 시공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게끔 간단히 필름 작업과 함께 기존의 밋밋한 사각 거울을 반원 형태의 거울로 바꾸어 드렸어요. 주방 앞 화장실은 고객님이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였는데요, 실이 작아서 거실처럼 이어지는 느낌으로 좀 어두운 느낌의 욕실을 만들고 싶어 하셨어요. 우드 타일과 베이지 타일을 사용해서 덧방 작업을 했는데요. 어두운 느낌의 타일을 원하기는 하셨지만 좁아서 고민이 되었죠, 투톤을 하면 전면이 너무 어두워 보이는 느낌은 없을 것 같아서 전, 좌측면을 베이지 타일로 하고 수전과 거울이 들어가는 공간을 포인트 우드 타일로 타일 시공을 했어요. 수건장은 원래 변기 위쪽으로 있었지만 게스트용처럼 이용하는 화장실이라 작은 양의 수납은 화장실 바깥쪽의 콘솔로 해결했구요. 젠다이 역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구조적으로 모양을 내서 만들었어요. 수전 아래로는 배관이 지저분하게 보였는데 배관을 가리고 청소용품 정도 넣는 용도로 수납장을 만들어드렸구요. 나머지 방 하나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안마 의자와 게임기를 둘 수 있는 휴식공간을 계획하셨어요. 프린터기와 컴퓨터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화이트한 제작 책상을 만들어드렸습니다. 드레스룸은 드레스룸 용도와 함께 게스트가 오면 쉴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셨어요. 공간을 분리하길 원하셨죠. 그래서 한쪽으로는 오픈형 드레스룸으로, 한쪽에는 여유 있게 공간을 비워두었어요. 이 방 역시 도어 구조가 엉성해서 뒤쪽으로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는 구조였어요. 과감히 도어를 철거하고 아치형 문틀을 만들었어요. 뒤쪽으로는 옷 수납이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커튼을 달아드렸어요. 이번 현장은 고객님이 너무나 기다리신 만큼 고객님의 의견을 고객님의 의견들을 곳곳에 적극 반영한 현장이었는데요. 많은 로망으로 결정하기가 힘드셨을 것 같아요 ^^ 저한테 죄송하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었는데, 오래 기다린 만큼 얼마나 많은 로망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잠깐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되는 시간이에요. 고민한 만큼 생기 있는 고객님 부부와 잘 어울리는 집이 완성된 거 같아요^^ 앞으로 새로 이사하신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