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하고 심플한 집, 과천 자이 아파트 25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이 새로 입주하게 될 공간은 25평의 신축 아파트였는데요. 이사 갈 집에 내추럴하고 심플한 집이 되길 원하셨어요. 고객님께선 약간의 부분 시공 니즈가 있으셨어요. 굳이 작은 시공으로 뭐가 제일 달라진다 물어본다면 저는 조명 부분이 제일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시공 후 고객의 만족도도 가장 높은 편이구요. 고객님 역시 조명 부분의 시공을 원하셔서 천장 도배와 조명 시공, 붙박이 가구 정도의 시공만 반영해서 작업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거실은 타워형 구조지만 한쪽이 베란다로 빠진 구조였어요. 창밖의 뷰를 보기 편한 구조로 TV와 소파의 위치를 바꾸길 원하셔서 아트월 쪽으로 기존에 소장하고 계신 소파를 배치하고요. 고객님이 편안하고 밝은 느낌의 거실을 원하셔서 밝은 원목의 거실장과 화이트톤의 소파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주방은 거실과 마주 보고 있는 ㄷ자 형태의 구조였는데 식탁을 기준으로 구분되도록 설계되어 있었어요. 식탁 자리가 다소 협소한 관계로 큰 식탁을 놓을 시 복도에 간섭이 있을 것 같아 타원의 부드러운 식탁을 배치하고, 층층이 빛이 나오는 형태의 모던한 펜던트를 놓아드렸어요. 안방은 간단히 침대와 협탁 화장대만 놓아드렸는데, 부드러운 오렌지톤의 페브릭 침대 프레임과 원목 가구들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진한 브라운톤과 밝은 오렌지 컬러 등으로 포인트를 살려 스타일링했어요. 원목의 화장대 위로는 나무 프레임 원형 거울과 은은한 펜던트를, 침대 머리맡에는 벽 조명을 달아드렸어요. 드레스룸은 기존에 붙박이가 있던 방이었는데요. 기존에 있던 붙박이 사이즈가 작아서 철거하고 별도의 마루 시공 없이 기존 자리에 악세사리와 계절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느낌의 ㄱ자의 새 붙박이를 설치해드렸어요. 중간에 거울 도어를 끼워 넣어 공간 활용성도 높이면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구요. 맞은 편으로는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서재는 책장을 가운데로 한쪽으로는 암체어를 한쪽으로는 책상을 두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역시 원목 컬러를 베이스로 그린톤과 블랙 스틸 소재로 편안하면서도 라이트한 포인트를 주어 봤구요. 휴식공간으로는 단순히 암체어를 배치해서 편안한 느낌이 아닌 조명으로도 편안하고 집중되는 느낌을 원해서 펜던트를 달아주었습니다. 이번 현장은 작업하면서 고객님의 빠른 피드백으로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적으로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따뜻한 고객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집이 완성된 거 같아요. 새로 이사하신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