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스튜디오와 같은 특별함, 보문 파크뷰자이 35py 홈스타일링

작년 겨울 패션의 중심에서 활동하시는 동갑내기 부부님을 만나면서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건설 5년 차에 접어들고 이미 리모델링이 되어있던 나름 새 아파트였지만, 결혼 후 처음으로 장만한 온전한 내 집이자,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일을 하심에 따라 집의 대폭적인 변신을 원하셨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드님의 방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는 어머님의 희망도 크셨습니다. 그리하여 전체 리모델링과 전체 홈스타일링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답게 집을 스튜디오 같이 사용하실 계획이라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연출해주길 원하셨답니다. 집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 촬영장 같은 느낌!!! 패션 감각이 남달랐던 고객님인지라 화이트 모던을 베이스로 하되 각 공간마다 나름의 개성을 주길 원하셨어요. 안방은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편안함, 아들방은 재미나고 따뜻하지만 차분함, 거실 화장실은 럭셔리 호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방은 입맛 도는 달콤함… 디자이너로서 과감하지만 욕심나는 공간 구성이라 매우 즐거웠습니다. 모든 공간의 도장 시공과 바닥(거실: 포세린 타일, 나머지 공간: 강마루) 교체를 통해 화이트 모던 인테리어의 기본을 갖추었습니다. 각 방들은 히든 도어로 마감해 35평 같지 않은 공간감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좁았던 현관을 대폭 확장하는 시각적 효과를 주기 위해 대형 통유리 같은 유리 중문을 설치해 시원하고 넓어 보이게 유도했고, 유리블록 포인트 가벽을 세워 패셔너블하면서도 확장된 공간감을 연출했어요. 깔끔한 부부 성향을 감안해 스타일러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현관 복도에서부터 거실을 관통하는 라인등을 매립해 확장된 공간감과 시크함을 연출해드렸고, 거실의 메인 조명을 제거하는 대신 실링팬을 설치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해드렸답니다. TV월 전체에 화이트톤의 키 큰 장을 제작해 많은 옷을 수납하게 해 드렸고 부부 침실과 다용도실 도어는 키 큰 장으로 숨겨드렸답니다. 오픈 키친 형식으로 아일랜드를 거실 전면부로 배치해 가족들이 화목하게 식사하며 담소 나누도록 배려했습니다. 냉장고와 수납장들을 갤러리처럼 일체화시켜 공간감을 확보했습니다. 팬트리장을 제작해서 부족한 수납을 해결해드리며, 주방 서랍 수납장도 알찬 수납으로 확보해드렸답니다. 고급 호텔 화장실을 연출해 달라는 말씀에 충실했습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만 보셔도 감동이실 겁니다~~ 수면 부족이라는 말씀을 듣고, 호텔 스위트룸 침실을 그대로 연출해드리자가 목표였어요. 5성급 호텔에서 많이 보신 뷰일 것입니다. 눕자마자 바로 주무실 수 있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조명만으로도 만족도가 매우 크시게 했습니다. 잘 생기고 씩씩한 남자아이답게 재미난 소품으로 방을 꾸며주었습니다. 아직 한참 자라나는 아이 특성에 맞게 수납장도 넉넉하게, 벤치형 의자를 제작해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색할 수 있도록 구상했답니다. 스타일링을 통해 차분함을 구현해드렸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는 아드님의 연습실이자 공부방이며 남편분의 서재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밝지만 정돈된 간결함으로 연출했습니다. 공사기간 내내 의뢰인님의 열정적인 소통과 지원으로 즐겁고 재미나게 진행된 현장이었습니다. 미술 전공하신 사모님의 센스와 알뜰하게 챙겨주신 남편분이 계셔 너무 행복했습니다. 디자이너 욕심으로 이거 저거 손 보느라 자주 찾아뵈며 귀찮게 해 드렸는데 싫은 내색 안하시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품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주위 칭찬도 많아 행복한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