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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 같은 공간으로, 현대 성우아파트 25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의 집은 두 자매가 함께 지내는 공간으로, 3년 전에 리모델링을 하신 상황이라 기본적인 배경과 톤은 마음에 드시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두 분 모두 재택근무를 하시는 상황이라 거의 모든 것을 거실에서 하셔서 방 안에 있던 작업실 가구를 거실로 빼내어, 거실을 작업실로 활용하고, 각각 방의 용도 변경을 원하셨습니다. 기존 거실을 작업실로, 기존 드레스룸을 작업 공방 겸 미니서재로, 기존 작업실을 드레스룸으로 용도 변경이 주 목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로는 기본 톤을 보아도 알 수 있었듯이, 블랙 앤 화이트 앤 그레이로 모노톤에 모던한 분위기를 선호하셨습니다. 가구를 추천드릴 때에도 이 점을 유념하여 선정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기존의 우드톤 가구들도 있었기 때문에, 기존 가구와 새 가구의 조화를 유의하였습니다. 거실은 두 자매의 작업실로 변경하여 모노톤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무드를 살리려고 했습니다. 우선, 거실의 창가 쪽에 두 분의 작업공간이 될 컴퓨터 책상을 마주 보도록 두고 패브릭 파티션을 두어 깔끔한 작업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책상 반대편으로는 작업실의 휴게 공간과 같은 느낌으로 작은 소파와 유리 테이블을 두어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고, 러그 및 액자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반대쪽 tv장은 화이트 금속 가구로 깔끔함을 강조하고, 트렌디한 조명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또, 기존의 커튼 대신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로 좀 더 작업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주방은 다이닝 테이블 없이 기존에도 홈바 형태로 사용 중이셨는데, 다소 낡고 어수선하여 보다 밝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작업실의 탕비 공간 컨셉으로, 화이트 홈바를 제안드렸습니다. ㄱ자 형태의 홈바로 구성하여, 키 큰장에는 커피바로 활용하고, 아일랜드장에는 간단한 간식과 지저분한 수납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액자와 펜던트 조명을 교체하였습니다. 침실에 슈퍼 싱글 2대를 사용 중이셨는데, 이 부분은 유지할 가구라고 하셔서 그대로 활용하되, 가구의 배치를 달리하여 좀 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전체 공간과 침대의 톤과 마감재가 다르기 때문에, 모노톤 체크 베딩과 액자로 전체적인 흐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침대 맞은편으로는 기존 거실에 사용 중이셨던 수납장을 두고, 수납장 위로 모던한 느낌의 거울을 두어 화장대 공간으로 활용하였고, 기존 블라인드는 그레이 암막 커튼으로 교체하여 좀 더 포근한 공간으로 제안드렸습니다. 기존 드레스룸 공간을 소소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방 겸 미니 서재 느낌으로 변경하길 원하셨습니다. 모든 가구를 다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 4인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기존 가구를 활용하였습니다. tv장과 수납장 등은 기존 가구를 활용하고, 기존 거실에 있던 피아노와 파티션 역시 이 방으로 옮겨 고객님의 취향과 취미가 묻어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화이트 테이블 옆 벽면에는 블랙 컬러의 타공판을 추천드려 소품과 작업에 필요한 도구를 거치할 수 있도록 해드렸고, 이 공간 역시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로 좁은 방을 보다 넓어 보이고 환해 보일 수 있도록 제안드렸습니다. 이 방은 기존에 메인 작업실 공간으로 사용 중이셨던 공간인데, 드레스룸 공간으로 변경하셨습니다. 기존 드레스룸 가구가 낡지 않은 상태라 그대로 사이즈에 맞춰 배치하여 옮길 것을 제안드렸고, 추가로 모던한 느낌의 원형 러그와 화이트 블라인드 교체를 통하여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하였습니다. 획일된 공간의 쓰임보다 각 공간마다 용도 변경을 통하여 보다 나 같고 내가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고객님에게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