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부부의 집, 삼평동 아파트 41py 홈스타일링

삶에서 공간이 정말 중요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회사나 아이 교육 문제로 자가가 아닌 경우, 자신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은 바로 홈스타일링이죠. 집 전체는 시공되어 깨끗한 상태지만 올드한 느낌의 마감재나 자재가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을 때 차선책이 공간 재구성을 하며 대가구, 소가구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에 변화를 주어 전문적인 스타일링에 도움을 받으면 리모델링 한 것 같은 굉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그런 사연으로 인연이 닿은 젊고 스마트하신 부부와 귀여운 10살 아들 그리고 아기 고양이, ‘누룽지’도 함께 하는 화목한 홈스윗홈이였어요. 코로나 여파로 효율적인 홈오피스를 갖추고 집 안에서 운동과 사우나 힐링을 병행하며 주말에는 와인파티도 할 수 있는 호텔 같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습니다. 워낙 남편분의 선호도가 확실하여 처음 미팅부터 디자인이 바로 나왔고, 첫 제안서를 바로 만족하시고, 하나를 말씀드리면 열 가지를 알아서 척척해주시는 고객님 덕분에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며 역으로 에너지를 얻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와인을 사랑하시는 고객님은 주말마다 손님을 초대해서 와인파티도 열며 소소한 행복을 챙기고 삶을 더 풍요롭게 이끌어 나가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원래 소장하신 와인 냉장고와 부모님께서 얼마 전 선물해주신 엄청 큰 가죽소파는 그대로 놔둬야 하는 상태를 감안하고 최대한 넓고 아늑한 공간을 창출하고자 그 외에 가구는 정리하며 공간 배치를 재구성하여 호텔 라운지 같은 거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소파가 사진의 반대편에 위치해 거실 입구가 답답하고 좋은 기운이 막힌 것 같아 거실 티비와 긴 티비장을 정리하며 공간 재구성을 하였습니다. 작은 수납형 거실장을 구매하여 평소 선호하는 오브제와 테이블 조명을 디피하여 아늑한 공간을 마련하였고 전자피아노나 안마의자, 싸이클 등 취미 전자용품은 각자 역할에 맞는 방으로 배치하였어요. 그래서 거실 초입에는 아메리칸 월넛 우드슬랩 테이블 + 벤치에 힘을 주어 탁 트였지만 무게감을 잡아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했고 포스터 액자와 소파 쿠션에 조형미를 넣고 식물 또한 배치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거실에 식탁 겸 손님용 테이블에 힘을 주기로 하며 부엌의 식탁 공간은 작은 라운드 티테이블이나 아일랜드 식탁 또는 그릇 장식장을 구매할지 많은 고민과 상의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공간 정리를 하며 미니멀을 추구하시기로 결심하셔서 엣지 있는 USM 수납장 하나만 놓고 여기 또한 선호하는 오브제와 테이블 조명으로 전시하며 공간의 만족도를 높이셨습니다. 고객님처럼 각각의 공간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오브제가 있다면 그 공간의 가치도 올라가지만 그 공간에 머무를 때마다 행복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안방이 가장 큰 공간으로, 침대 하나만 있어 굉장히 차갑고 휑한 느낌였어요. 그래서 사이드 테이블이 있는 침대 구매 후 위치를 반대편으로 재조정하고 그 옆에 라운지의 의자를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도 볼 수 있는 또 다른 쉼 공간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또한 침구류, 커튼, 쿠션, 러그, 조명, 오브제 그리고 식 물등으로 채워가면서 방의 아늑한 분위기를 높여갔습니다. 아이방은 남자 아이방이었으므로 군더더기 없게 기존의 불필요한 가구 정리 후 기존의 가구들을 모두 살려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아이의 집중도와 감성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공간 재구성을 하였습니다. 공간 정리를 통해 전자 피아노 또한 방으로 재배치가 가능했네요. 이렇듯 홈스타일링을 한층 살리고 싶다면 그 사전에 공간 정리와 가구 재배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IT업계에 종사하시며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속적으로 재택근무를 하시고 부모님이 일할때 아이도 함께 방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족 서재겸 홈오피스 공간으로 현관방을 선택해 컬러톤이 맞는 기존의 가구들과 아이용 책상 하나만 더 구매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