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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미니멀한, 푸르지오 포레움 25py 홈스타일링

결혼 이후 10년 만에 처음 하는 이사하고 하시면서 이제 더 이상 궁전 같은 집(시아버님 취향이시라고 하셨어요)이 아닌, 심플하고 예쁜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씀 주신 게 기억이 나네요. 분양받으신 지 2년 정도 되셨는데 바로 세입자 들이실 생각으로 편의사항이 포함된 옵션은 하나도 추가하지 않은 상태셨어요. 그래서 생활하기 편리하게 부분 시공을 원하셨고, 아이들 방 분리, 면학 분위기 조성, 아주 심플한 거실 위주로 스타일링하고 싶다고 전해 듣고 스타일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살던 집 보다 평형대가 작아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최대한 심플하고 수납이 많이 도리수 있게 원하셨고, 기존 가구와 시공을 안 하는 부분에 대한 조화도 강조하셨어요. 색상은 너무 흰색은 원하지 않는다 하셨고, 오래 봐도 싫증 나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을 원하고 계셨어요. 그렇지만 스타일링 받았다는 느낌은 충분히 들 수 있게 원하셨어요. 아직 할부도 안 끝났다는? 신상 소파를 이미 갖고 계신 상황이었어요. 다행히 색상 및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상황이라 소파를 중심으로 스타일링 진행되었고, 소파 이외 소품 및 가구들은 최소한으로 배치되었어요. 공간적 제약이 있다 보니 많은 가구를 활용하기보다 기존 모듈 소파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존과 다른 배치로 스타일링해드리면서, 소파와 거실 분위기와 찰떡인 패브릭으로 커튼 시공이 이루어져서 아늑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거실과 이어진 오픈주방 형태로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아일랜드와 벤치가 앞뒤로 일체화된 가구를 제작하여, 수납과 식탁의자의 기능을 충족시켜 드렸고, 공간활용에 효율적인 원형 식탁으로 주방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 드렸습니다. 하부는 전체 수납으로 처리해드려서 넉넉하게 수납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렸습니다. 주변과의 조화와 공간적인 분리를 위해 웜화이트로 진행되었고, 중간 중간에 주변 칼라들을 섞어서 톤 앤 매너 계획이 진행되었습니다. 안방에서 메인은 모션 싱글 트윈베드였어요. 가장 원하셨던 침대를 중심으로 스타일링 진행하다 보니 수납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기존 화장대공간을 리폼하여 함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스타일링해드렸고, 베딩과 커튼은 데이라잇 상황에서 아주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웜톤의 밝은 칼라로 스타일링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상태의 공간 사이즈로는 침대, 책상 등의 배치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붙박이 형태의 가구를 철거하고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제작가구가 적용되었습니다. 필요한 수납은 침대 위,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하였고, 기존의 침대는 재활용하여 효율적인 룸스타일링을 진행해 드렸습니다. 둘째 아드님이 사용하실 공간이었고, 처음으로 잠자리 분리도 되기 때문에 아늑하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하셨어요. 첫째 아이방 보다 수납공간이 조금 더 여유로워 함께 쓸 수 있도록 넉넉히 마련해 드렸고, 기존 침대 전체 길이가 너무 길어서, 책상공간을 여유롭게 가져가기 위해 저상형 침대를 제안드렸고, 제작가구에 함께 적용되어서 심플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으로 마련해 드렸습니다. 이사를 처음 하시다 보니, 어떤 부분을 신경서야 하는지 조차 궁금해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가구, 가전 일정 잡는 것부터, 시공에 관련된 설명까지 최선을 다해 진행해 드렸고, 고마운 말씀들도 많이 들었던, 훈훈한 현장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소품 등을 마음껏 진행하지 못하고 큰 가구위주로 심플하게 최소한으로 진행되었다는 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