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편안할 수 있는, 중흥 S클래스 23py 홈스타일링

마음이 잘 맞는 직장동료와 함께 지내실 공간 스타일링을 의뢰하셨어요. 너무 보기 좋은 두 분이셨어요. 사이좋~은 자매 같은^^ 각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이미 정리해서 말씀 주셔서 스타일링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빠르게 결정해주시고 믿어주셔서 스타일링이 산으로 가지 않고, 제가 해드리고 싶었던 그대로 유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고객님의 만족도는 물론이구요 :) 고객님께선 갖고 계신 옷 외엔 전체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걱정이 많으셨지만,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스럽고 좋은 일이었어요. 원하시는 컨셉은 별도로 없으셨고, 컨셉을 만들어서 제안 주시길 원하셨습니다. 단 한 가지 원하셨던 건 냉장고장과 싱크대 칼라톤 변경(애매한 톤에서 밝은 톤으로)이었어요. 이 부분은 최대한 반영하여 부분 시공 진행되었습니다. 3교대로 근무하는 직장에서 근무하시다 보니 휴식이 중요할 것 같았어요. 어떤 시간에 휴식이 될지 모르지만 언제든지 편안할 수 있는 조명 환경과 컬러톤으로 스타일링해드렸고, 너무 밝은 톤 보다는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셨어요. 너무 하얀 집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에 염증이 있었던 저도 반가운 부분이었어요 ^^ 짙은 그린톤으로 된 심플한 소파와 반려견 유골함을 품을 수 있는 장식장, 차분한 칼라의 티비장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만들어 드리고, 에어컨 바람이 싫을 때 활용하실 수 있게 작지만 효과적인 실링팬도 넣어드렸어요. 식탁 없이 아일랜드를 확장해서 식탁 겸용으로 사용하시길 원하셔서, 아일랜드 상판 확장하면서 마음에 걸리셨던, 주방 톤 보정도 해드렸습니다. 거실과 오픈형 구조이기에 거실의 차분한 이미지와 이어질 수 있게 차분한 우드톤의 바 체어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주방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간 구성상 심플한 구조에 매립등의 타공이 많이 들어가는 게 신경이 쓰여서 라인조명으로 밝기는 확보하되, 타공은 최소화할 수 있게 조명 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낮고, 편안하고 잠이 잘 오는 공간으로 오더를 주셨어요. 딱 어울리는 제품으로 스타일링 진행하면서, 각자 스타일대로 조명, 휴대전화 거치대를 설치할 수 있게 부분 시공을 통해 침대 양쪽 사이드로 콘센트 매립 도와드렸습니다. 기존 직부형 방등을 철거하고, 매립등과 커튼 박스 간접 조명으로 편안함을 극대화시켜드렸습니다. 가끔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또는 게스트룸으로 사용하시기 좋게 싱글 침대와 테이블 램프로 아늑하게 충분히 쉬어갈 수 있게 스타일링 진행되었습니다. 계절을 반영하여 베딩과 러그는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민트 계열로 진행하여 심리적인 만족감을 높여드렸습니다. 두 분이서 함께 사용하실 드레스룸이어서, 안방과 입구방 사이 공간으로 마련해 드렸고, 옷과 스타일러, 책장을 함께 빌트인으로 제작해서 좁은 공간이지만 답답하지 않게 해 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너무나 무한 신뢰를 보내주셔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현장이에요. 가구부터 패브릭 하나하나까지 제안드린 거 하나도 빠짐없이 선택해주셔서 가구가 모두 세팅되고 나면 만족도가 엄청 높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