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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파티를 위한 화이트 우드, 한강 센트럴자이 29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1인 여성 가구이고 홈파티를 즐기는 분이었습니다. 첫 내 집 장만이라 한정된 예산으로 인테리어와 스타일링, 가전까지 모두 해결하고 싶어 하셨어요. 다행히 기본적인 집의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부분 보수와 시공으로 도와드렸습니다. 원하시는 스타일로는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셨어요. 그러면서도 주방은 와인렉, 전기오븐 등 가전 제품들이 잘 수납되길 원했습니다. 집에 손님들을 자주 초대하는 편이라 거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둔탁한 3연동 중문과 어두운 톤의 현관을 밝은 톤으로 변경하고 아치 형태의 프레임으로 공간을 부드럽게 연출했어요. 이번 현장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입니다. 가구, 조명, 소품, 패브릭 모두 추천드린 제품으로 세팅해주셔서 디자이너인 제 마음에도 쏙 드는 공간입니다. 홈파티를 진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거실을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했어요. 마루와 도어를 재사용한 현장이라서 기존의 우드톤을 과감하게 확장했습니다. 그래서 거실의 한쪽 벽면을 템바 보드로 연출했고 공간의 밸런스를 잡아 줄 수 있었어요. 다이닝 테이블을 정중앙이 아닌 살짝 창가 쪽으로 위치시켜서 거실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것과 동시에 바닥의 카페트로 공간을 썰렁하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 줬어요. 중앙의 전등을 없애고 곡선미와 라인이 돋보이는 펜던트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메인 전등이 없기 때문에 보조를 할 수 있는 매입등과 창가의 간접등, 플로어 램프까지 세팅했습니다. 2층이라서 창밖의 시선은 가려주면서 햇살은 들어오는 커튼을 사용했고 바닥까지 밑단이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납줄 가공을 했어요. 베이비 핑크 톤의 그림을 무심한 듯 바닥에 기대어 놓으면서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공간에 잔잔한 생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음식을 편하게 옮길 수 있는 트롤리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요리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실보다는 밝은 조도로 디자인했습니다. 고객님은 상하부장을 모두 화이트톤으로 원했지만, 하부장에 컬러를 주면 조금 더 개성 있고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소프트한 핑크톤으로 제작했고 거실의 그림과 포인트 컬러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방의 벽타일은 식탁의 세라믹과 유사한 패턴으로 하여, 무의식 중에 주방과 거실 사이에서 시선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만들었어요. 혼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조리대로 활용 가능한 아일랜드 아래에는 빌트인 같은 와인셀러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고, 상부에는 매립 콘센트를 만들어 기능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인덕션과 후드 역시 추천드린 화이트 제품으로 세팅하여 공간의 일체감을 높여 줄 수 있었습니다. 안방 앞의 복도는 현관을 나와 시선이 먼저 닿는 곳, 현관의 전실처럼 안방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마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우거나 수납으로 채우기보단 생기를 주고 싶었어요. 천장의 코너 부분에 추가한 핀 조명의 빛, 바닥에 놓인 식물, 그림자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했습니다. 라지킹 사이즈의 침대로 가득 채운 안방입니다. 침대 헤드를 제작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곳에 더 투자하고 기성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침대 헤드의 간접등과 독서등, 벽 콘센트가 매립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헤드의 포인트 벽지가 공간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여서 아쉽네요. 1장으로 제작된 암막커튼과 메인등을 주광색과 전구색의 조명을 각각 점등 가능한 제품이고 리모컨까지 연결해 드렸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다가 불 끄러 일어날 일이 없도록이요. 가성비와 기능성에만 집중한 곳입니다. 기성 제품인 시스템 행거로 구성해드렸어요. 서재겸 게스트룸으로 쓰이는 방이라서 전체 무드와 어울리는 책장과 책상으로 구성했습니다. 메인등은 리모컨으로 밝기와 색상이 조정되는 제품으로 서재로 이용할 때와 게스트룸으로 이용할 때 조도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의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