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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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어반 포레스트 50py 홈스타일링

결혼 10년 만에 이사하시는 상황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인 상태로 첫 미팅을 하게 되었어요~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가시게 되니, 걱정도 되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효율적으로 예쁘게 예산에 맞게 진행하고 싶으셔서 홈리에종에 문을 두드린 분이셨어요. 홈스타일링 관련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다행스러웠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원하셨어요. 고객님 첫인상과 아주 비슷했죠 :) 다만 1,2층 공간 활용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어요. 그리고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예산이 조금 더 들더라도 마음에 쏙 드거 하시고 싶어 하셨어요. 일주일 정도 여유 있었고, 무한신뢰를 보내주셔서 시간은 여유롭게, 셀렉은 꼼꼼하게 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오픈형이다 보니 티비 없는 거실로 따뜻한 분위기를 원하셨지만, 2층에 또 가족실을 마련할 수가 있어서, 티비는 티비장 없이 그냥 깔끔하게 세팅하는 걸로 말씀드렸고, 편안한 느낌의 소파와 조명 이외엔 가구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베이지, 아이보리 톤의 가구 및 패브릭에 3000k 정도의 따뜻한 조명으로 층고 높은 주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스타일링해드렸습니다. 실용성과 예쁨 사이에서 갈등이 많았어요 ^^ 홈스타일링은 예쁘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불편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기에 최대한 원하는 디자인으로, 남들과는 다른 선택으로, 그렇지만 주방가구로서의 실용성은 놓치지 않고 셀렉이 진행되었습니다. 가구는 실용적으로 가되, 조명은 좀 힘을 주어 고객님이 원하시는 꿈의 분위기를 이루어 드렸습니다. 초기에는 기존 조명을 유지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스타일링 되었으나, 휴지기를 거치고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말씀드렸고, 다행히 예산이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할 수 없는 시공이기에 조명 계획을 다시 세워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필요한 곳에만 빛이 갈 수 있게 조명 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낮은 침대와 분위기 있는 패브릭만으로 스타일링 원하셨지만, 수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스타일링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게 수납이 안돼서 밖으로 물건들이 나와있는 거라 판단하였기에, 기존 화장대로 기획된 가구를 리폼하여 옷 수납이 될 수 있도록 하였고, 빌트인처럼 보일 수 있게 동일한 톤으로 아일랜드형 서랍장도 마련해 드렸습니다. 침대는 저상형의 패브릭으로 된 라지킹 사이즈로 편안하면서도 넓어 보일 수 있게 셀렉해 드리면서 침실의 분위기를 책임질 간접조명을 계획해서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층고가 높고, 프라이버시상 고려되어야 했던 창을 전동커튼으로 적극 추천드려서 프라이버시 보호와 기존에 갖고 계셨던 로망을 실현시켜 드렸습니다^^ 용도 없이 동선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북카페를 컨셉으로 바테 이블, 선반형 책장, 테이블 등을 고민해서 배치하고 직접 조명은 모두 삭제하고 간접조명 만으로 공간을 구성해드렸습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에 대형 펜던트는 컨셉에 맞지 않아 철거하고 밝기는 유지하되 눈부시거나, 화려하지 않고 단아하게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멀티 다운라이트로 교체하였습니다. 에이밍도 벽 쪽으로 해서 심리적&시각적으로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스타일링 진행되었습니다. 이 방은 용도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고객님과 미팅을 하고 고객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이와 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블록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멀티룸으로 진행해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멀티룸으로 규정하고 스타일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간 활용을 위해 기존에 있던 윈도우 시트를 철거하고, 함께 이용이 가능한 테이블을 두었고, 기존에 갖고 계시던 작은 티비와 좌식 리클라이너 의자를 배치해 편안하게 영화 관람도 가능하고, 게임도 가능할 수 있게 가족실 겸 멀티룸으로 마련해 드렸습니다. 오래~ 진행된 현장이었어요. 그랬던 만큼 고민도 많고, 고객님 선택도 길어지셨지만, 오래 고민하고 셀렉한 끝에 고객님과 저화의 신뢰도는 많이 형성이 된 것 같아요. 원하시는 스타일링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보내주신 감사에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