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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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같이 달콤한 집, 레미안 퍼스트하이 33py 홈스타일링

새아파트에 입주하게된 송** 고객님. 설레는 마음으로 새 집에 들어가셨지만, 단조로운 색감과 비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인해 실망이 많으셨다 합니다ㅠ 새아파트라 크게 시공을 하기에는 애매하고, 공간은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고, 혼자서 하기에는 버거운 작업이 필요하고.. 그러다가 홈리에종을 통해 홈스타일링을 알게 되셨고, 덕분에 모든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셨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방법으로 집꾸미기에 성공한 고객님의 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기존의 공간에는 냉장고장이 너무 이상한 곳에 설치돼있어,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었어요. 냉장고장과 식탁 자리의 동선 겹침으로 인해, 식탁을 놓게 되면 냉장고문 열기가 힘들었죠. 그 때문에 거실뷰 역시 망가질 수 밖에 없는 레이아웃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장을 3일내 시공이라는 조건으로 진행해야만 했었어요. 단조로운 분위기를 바꿔주고 비효율적인 주방 동선을 해결해야 했죠. 그래서 현관입구 필름작업과 부분 도배 정도로 최소한의 시공만 진행하고, 제작가구와 패브릭 스타일링을 통해 공간을 바꾸어 드렸답니다. 기존에 있었던 갈색의 중문은 갈색과 베이지의 색감 조화로 너무 단조롭고 평범했어요. 좀 어두웠고 지나치게 무난한 스타일의 개선을 위해, 현관에서 주방까지의 색감변경을 살짝 해주고 레터링 작업을 통해 현관 분위기를 확 바꾸어 드렸습니다. 아무 느낌도 매력도 없던 현관을 모던하고 예쁜 집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했어요. 냉장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실을 향하던 김치 냉장고장을 일부 철거한 뒤 가벽 설치를 통해 공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어요. 보통 이런 경우는 철거, 목공, 목재 마감 순으로 진행되어야 문제없이 깨끗한 작업이 되지만, 이번엔 아파트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와 스타일링을 같이 진행하면서 시공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때문에 목작업을 현장에서 하기 무리가 있었죠. 그래서 붙박이장 가구를 설치하는 것처럼, 외부에서 제작 및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이렇게 촉박한 상황을 해결해가며 결과적으로 식탁자리를 확보하고 동선을 해결하였습니다. 고객님도 만족해하신 공간이 되었어요. 넓어진 다이닝에 6인용 우드슬랩 테이블을 두어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거실은 제작 가구를 통해 스타일링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고객님께선 나만의 가구를 원하셨거든요. 이번 현장처럼 가구를 직접 디자인할 땐, 고객님께서 현재 집에서만이 아닌 다음 집에서, 아이가 커서, 다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작하려고 신경을 써요. ‘아이들이 거실에서도 책을 보게 하고 싶다’는 고객님의 니즈가 있으셔서, 거실에 둘 책장을 제작하게 되었어요. 하부는 책 등의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미닫이 도어가 설치된 수납장으로, 상부는 월넛 원목의 오픈 책장으로 4등분하여 제작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각자 방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한 세트씩 분리해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었어요. 거실장도 제작해서 수납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TV를 없앨 예정이라고 하셔서 시중의 평범한 형태의 TV장이 아닌 실용성을 더한 가구로 제작을 진행했어요. 수납장에 오브제 한 두 개만 두어도 예쁜 집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렸답니다. 고객님께선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침대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셨어요. 하지만 오래 쓰신 시간만큼 지나는 유행과 변화 때문인지, 부부 두 분 다 기존 침대 스타일을 지겨워 하셨죠. 그래서 침대 프레임을 리폼해드렸어요. 처음엔 가장 간단한 방법인 필름 정도로 색감만 바꿔주려고 했는데, 뭔가 좀 더 예쁘게 해주고 싶어 원단을 맞쳐와 제가 추가적으로 만들어드렸답니다. 제가 너무 힘들게 하고 있으니, 남편분께서 그렇게까지 하시냐고 하셨어요. 아주 좋아해 주셨으면서… (사실 남편분이 더 디자인적인 걸 좋아하심) 그렇게 침대헤드 리폼과 그라데이션 커튼, 침구 세트로 스타일링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해드렸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생 예쁜이들 침실의 컨셉은 아이스크림. 여자 아이들이라 엄마 화장대와 같은 화장대를 쓰고 싶어하는 예쁜이들에게 달콤 스윗한 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얼굴도 행동도 달콤 스윗하게 생겼거든요^^ 엄마 아빠가 쓰던 퀸 매트리스를 활용하고, 침대헤드를 제작하여 등을 달아주었어요. 그리고 자잘한 물건들이 많은 여자 아이들을 위해 작은 서랍장과 수납할 수 있는 화장대를 놓아 여성미가 뿜뿜하는 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침대 헤드에 달린 등이 마음에 드는지 손님이 올 때 마다 등에 불을 켜서 보여준다고 하네요. 기본 옵션으로 있던 책상 하나와 추가로 제작한 책상을 배치한 공부방이에요. 새로 제작한 책상은 모듈형으로 제작하여 공간에 맞게 사용가능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현재는 부모님이 함께 사용할 데스크탑도 함께여서 조금 넓게 세팅한 상태입니다. 벽지교체와 제작 책상 하나로 차분하고 밝은 공부방이 되었어요. 추후에 각자의 방으로 다시 분리할지 몰라서, 공부방은 큰 아이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침실은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스타일링했어요. 촬영 가던 날 책상의 거울도 자석칠판으로 변경해주었는데, 잘 쓰고 있는 사진을 보내와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아이들에게 정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유난히 눈에 아른거리는 아이들이라서 가끔 생각이 나는 현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