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따뜻한 집, 경희궁 자이 44py 홈스타일링
고객님께서는 기존 가져가시는 가구가 거의 없으시고 가전과 가구를 새롭게 구매하셨습니다. 공사 일정이 여유가 있던 현장이라, 현장 컨디션에 맞춰 마감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거실에서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기 때문에 주방과 거실을 중점에 두고 아늑하고 따뜻한 집이 되길 바라셨습니다. 구매하신 소파가 초록색이라 인테리어 부분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부탁하셨습니다. 요리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주방에 작업 공간이 넓고 수납이 많이 필요하셨습니다. 또한 4인 가족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을 의뢰하였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환하고 넓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타일을 사용하였고, 전면에 액자를 설치하여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하였습니다. 기존 신발장을 철거하고 하부를 띄워 간접 조명을 넣어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톤다운된 오크톤의 원목 마루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다른 가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제안드렸습니다. 천장에 등박스를 크게 제작해 간접 조명을 넣고 매립등을 간소화해서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파에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서 커피 테이블 및 커튼은 아이보리 컬러를 사용하여 무드를 맞췄습니다. 기존에는 가벽으로 막혀 있어 답답했던 공간을 가벽을 철거하고 넓게 사용할 수 있게 제안드렸습니다. 가전과 키 큰 장을 벽 쪽으로 배치하고 아일랜드를 거실 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별도 식탁을 두지 않고 아일랜드와 결합된 형태로 제작해서 일체감을 주었습니다. 안방은 아직 자녀들이 어려서 다 같이 잘 수 있도록 매트리스 최대한 크게 일체형으로 제작을 의뢰를 했어요. 그리고 혹시 애들이 자다가 떨어질 수 도 있어서 침대 높이를 낮게 평상처럼 하고 싶다고 의뢰하였습니다. 사모님은 저녁에 책을 볼 수 있도록 우측에 독서등도 설치해 드렸어요. 아직 자녀가 어려 안방에서 같이 자기 때문에 침대를 두지는 않고, 추후 상황에 맞춰 변경할 수 있게 기성 가구를 추천드렸습니다. 하늘색 벽지를 투톤으로 넣고 귀여운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아기자기함을 주었습니다. 아이방에 어울리는 통통 튀는 색감으로 취향에 맞춰 커스텀해서 책상을 제작했습니다. 좁은 방 사이즈에 맞춰 기성 가구 배치와 액세서리를 추천드렸습니다. 큰 타일을 세로로 시공해 작은 화장실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싶었습니다. 큰 욕조를 사용 안 하시는 고객님을 위해 작은 이동식 욕조를 제안드려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고 화장실을 넣게 사용하도록 제안드렸습니다. 고객님과 미팅 내내 호흡이 잘 맞아 큰 무리 없이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다양한 제안들을 드렸는데 최대한 수용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끝날 때까지 인테리어와 홈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항상 감사하다고 이쁘다고 칭찬해 주셔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