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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과 가변성이 좋은, 판교밸리 자이 26py 홈스타일링

신축 아파트 첫 입주를 앞두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셨어요. 수납형 침대, 이용형 책상, 미니바가 있는 책장 등의 원하는 제작가구들을 정해놓으시긴 했지만, 집의 분위기와 조화롭게 디자인해 주길 바라셨습니다. 요청하신 스타일로는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밝은 분위기에 수납과 가변성이 좋은 디자인을 원하셨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들 위주로 세팅된 공간입니다. 거실에 TV를 두지 않고 빔프로젝트로 OTT를 시청하거나 LP 음악을 들으며 창밖 경치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100% 암막 커튼은 우측 템바보드와 동일한 톤으로 선택해서 공간 속에 스며들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가구와 소품들의 형태와 질감들이 더욱 잘 드러나서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LP음반 보관과 플레이를 위한 수납장은 바퀴를 달아서 거실과 서재방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최대한 수납이 많이 될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침대 헤드에서 드레스룸까지 이어져있는 공간을 최대한 살려서 침대헤드부터 안쪽까지 붙박이장을 이어서 세팅했습니다. 자녀방 침대와 마찬가지로 안방의 침대도 양쪽으로 하부 수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부 서랍에도 바퀴를 달아서 서랍을 완전히 빼낸 뒤 침대하부 청소도 용이하게 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고른 베이비 블루보다 살짝 진한톤의 커튼으로 산뜻함이 묻어나는 침실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방은 고객님의 굉장히 디테일한 요청들이 많았는데 가구제작과 내구성, 활용성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한 공간입니다. 침대 헤드와 하부의 서랍장은 모두 바퀴를 설치해서 완전히 빼낼 수 있고 침대를 반대벽으로 이동해도 서랍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칭된 구조로 디자인했습니다. 책상 역시 하부에 레일을 달아서 좌우로 이동이 가능하고, 책상상부는 오염에 강한 HPM으로 제작했습니다. 남편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미니바가 숨어 있는 서재공간입니다. 위스키와 꼬냑을 즐기는 남편을 위해 플립도어를 이용해 미니바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장들 속에는 서적들과 캠핑용품들로 가득 채워야 했기에 내부선반은 일부 알루미늄 보강대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서재의 책상도 자녀방과 마찬가지로 수평 이동이 가능한 책상입니다. 다른 공간들에 비해 살짝 무게 있는 공간으로 톤다운해서 연출했고 기존 창호 프레임과 동일한 컬러의 우드블라인드를 세팅하면서 젊은 서재의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린컬러의 서랍장과 레드컬러의 체어는 고객님이 가지고 있던 제품인데 덜톤의 공간에 포인트가 되면서 고객님만의 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납과 이동이 되는 제작가구들이 많아서 디테일한 도면 작업들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현장보다 시간투자도 고객미팅도 두 배이상 진행된 현장이었는데, 완성하고 나니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