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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크림 화이트 컬러의 톤온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24py 홈스타일링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으신 남편분과 아내분 그리고 곧 돌을 맞이하는 딸아이가 있는 젊은 신혼부부의 집이에요. 새로 입주하게 된 아파트는 남편 분께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인데요. 이번에 조합원으로 입주를 하게 되면서 스타일링 의뢰를 주셨어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나눈 고객님 댁이었어요. 기존 거주하시던 공간과 동일한 평형임에도 입주할 곳의 공간이 더 작게 빠져서 어떻게 하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셨는데요. 처음 미팅하던 날 여러 가지 구성으로 의견 준비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일반적인 활용하는 쓰임 형식에 벗어나서 안방을 아이방이나 서재로 만들고 작은방들을 드레스 룸 또는 부부 침실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셨는데, 디자인 작업에 앞서 공간 기획이 제일 먼저 결정되어야 하는 과정이라 시간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며 진행했어요. 디자인 시안 초반에는 남편과 아내분의 취향이몽!?ㅎㅎ이 있기도 했지만 막상 결정하실 때는 남편 분께서 아내 분 의견에 많이 맞춰 주셨어요. 거실의 전체적인 톤 앤 매너는 크림 화이트 컬러의 톤온톤 플레이로 잡았어요. 어린아이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밝고 안정된 공간이 되면 좋지 싶었어요. 쉐입이 부드럽고 낮은 타입의 패브릭 소파를 두고 맞은편엔 살짝 키 높은 거실장을 제작해 부족한 수납도 해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소파 옆으로 플로어 스탠드를 제안해 드렸는데, 육퇴 후 스탠드만 켜고 두 분이서 와인과 함께 일상의 대화를 나누는 소소 힐링 존이 되었다 하시더라구요. 거실과 무드를 연결하고 남편분의 원픽이었던 홈바 공간을 만들어드렸어요. 기존 냉장고 장 구성으론 와인셀러를 매립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 냉장고 장은 새로 제작해서 넣어드렸는데요. 평소 커피와 와인을 즐기시는 두 분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공간이 되었죠. 식탁은 반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선택해 다소 좁은 공간에 시각적으로 여유 있게 보이도록 봐드렸어요. 어떤 용도의 방으로 만들지 정말 고민이 많았던 공간이에요.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두 분의 안락한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죠. 처음엔 작은방에 침대만 두고 잠만 자는 기능의 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고민도 하셨는데, 입주 후 오랜 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두셨기에 생활과 구성의 면에서 안방을 두 분의 공간으로 디자인하는 게 좋지 싶어 몇 가지 레이아웃으로 제안하며 추천해 드렸는데요. 시안을 보시고 두 분 다 마음에 들어 하셔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협소한 공간엔 쓰임새에 맞는 공간 배분이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 안방 가구는 제작으로 설계를 봐 드렸답니다. 거실과 이어지는 무드의 흐름으로 아이보리 마감에 우드 요소만 곳곳에 포인트로 넣었어요. 수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타일러, 옷장, 침대를 한 면에 배치해 드리고, 맞은편으론 화장대와 수납장을 연결된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해 모션베드 침대에 누워서 티비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부부만의 수면, 휴식, 엔터테이너의 공간으로 디자인해 드렸어요. 7개월쯤 만난 아가였는데 프로젝트 끝날 때가 되고 보니 곧 첫 생일을 맞이하는 따님의 방이에요. 고객님께서 미팅하기 전부터 마음에 담아두셨던 가구 업체가 있으셨어요. 못을 사용하지 않고 결합방식으로 제작된 가구여서 마음에 드신다기에 아이방 컨셉에 맞게 디자인만 제안해 드렸구요. 자작 원목이라는 물성이 주는 따뜻하고 편안함 위에 친환경적 소재인 펠트오브제를 곳곳에 녹여 러블리하고 포근한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공간 활용과 쓰임에 대해 고민과 의견이 많았지만, 디자인을 풀어가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꼼꼼하시고 적극적이셨던 아내 분의 협조가 빛을 발한 현장이었습니다. 아기가 너무 어려서 육아 틈틈이 이사와 스타일링 집중하기 힘드실 법도 하신대, 매번 피드백도 빨리 주시고 진행되는 과정도 내내 적극적으로 진행해 주셔서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