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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과감한 컬러감과 유니크함, 마포 더 클래시 24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분양받으신 새 아파트 입주를 준비하며 의뢰 주셨는데, 오히려 집 평수를 줄이며 이사를 오시는 상황이셨고, 수납이 많지 않은 아파트이기에 고민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새 아파트에 맞게 깔끔하고 밝은 마감재와 채광이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 원하시는 분위기로 충분히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9살, 6살 자녀가 있으신데, tv를 없앤 거실을 원하셔서 거실을 서재화 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가족이 모두 모여 대화도 할 수 있는 거실을 희망하셨습니다. 다른 공간보다도 거실과 주방의 스타일링 완성도가 높았으면 하는 니즈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입주 날짜에 다소 빠듯하게 신청을 주셔서 시공 범위인 조명 공사는 입주 후에 해야 하는 상황이셨고, 정리가 되는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구매를 하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기본적으로 모던한 감성을 가지면서도 유니크하고, 컬러풀한 포인트가 공간마다 존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조명 공사를 제외한 공사를 추가로 진행하시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톤보정이 없는 전제로 고객님 댁에 어울릴 수 있는 컬러를 키포인트로 잡고, 감각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의논하였습니다. TV가 없는 거실의 서재화 공간으로, 둥근 모서리가 매력적인 리빙 다이닝 테이블과 동글동글한 모양의 리빙 다이닝 소파를 ㄱ자로 배치하여 여유로우면서도 편리한 구조로 배치하였습니다. 테이블 앞쪽으로는 귀여우면서 컬러감이 강조된 1인 소파를 매치하여 경쾌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파 뒤쪽 벽면에는 전체 공간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노란색 벽 조명을 두어 아기자기하면서도 과감한 컬러감을 통하여 키치 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하였고, 파란색 트롤리를 두어 액자 혹은 소품과 함께 컬러감이 강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맞은편에는 화이트 모듈 책장을 두어 책 보관과 동시에 부족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커다란 원형 거울을 두어 24평 거실 공간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을 해소하여 보다 넓어 보이면서 시원한 느낌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거실에 경우, 우물 조명과 함께 벽면의 앞뒤로 간접조명과 화이트톤 실링팬을 설치를 하여 최소한의 시공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고객님 댁 컨디션상 현관을 통하여 보이는 가장 첫 번째 시선이 머무는 주방 사이 공간을 집 전체 공간의 아트월처럼 꾸며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수납이 없는 집이다 보니, 수납장을 크게 하여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이 집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여겨져, 노란색 모듈가구를 두어 부족한 수납을 대신하고, 모던한 느낌의 액자와 깔끔한 블랙 컬러 벽선반을 설치하고, 벽을 비추는 조명 공사를 통하여 공간을 모던하게 완성하였습니다. 주방 안쪽으로는 원형 테이블과 각각 마감재와 컬러감이 다양한 의자를 매치하였고,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한 펜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드레스룸이 따로 없는 구조의 집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한쪽 벽면에는 사이즈가 넉넉한 화이트 컬러의 슬라이딩 붙박이장 시공을 하였고, 사용 중이신 침대를 그대로 활용하셔야 하는 상황이라서 반대쪽에 침대를 배치하고 나니, 공간이 매우 협소하였습니다. 해서 이 공간은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깔끔하게 베딩에만 정돈을 해주고, 시계와 조명 소품 정도로 완성하였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올해 9살이 된 아드님방은 모든 가구가 이전 집에서 사용 중이던 가구를 활용한 공간입니다. 추가 가구가 없어 활용도가 높은 최상의 배치에 집중하고, 키 컬러를 초록색으로 두어 베딩과 다양한 소품 컬러를 맞춰서 정리해 드렸고, 야구 일러스트 포스터를 두어 아드님의 취향을 반영하였습니다. 올해 6살이 된 따님방의 컨셉은 핑크 공주입니다 :) 한참 공주놀이에 빠져있다는 따님을 위해 몰딩이 강조된 공주풍 가구이지만 침대와 화장대를 화이트톤으로 제안드려 조금 아이가 자라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반대쪽에는 사용 중이시던 수납장을 활용하고, 귀여운 토끼조명과 함께 전신 거울을 벽면에 배치하였습니다. 베딩과 액자, 러그는 따님의 취향을 반영하여 핑크컬러로 포인트를 주었고, 붙박이장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화이트컬러와 핑크컬러가 믹스된 옷장과 수납장을 세팅하여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완성하였습니다. 비교적 안정감 있는 화이트 컨셉에서 탈피하여 과감한 색채와 유니크한 가구들을 통하여 디자이너로서 무척 흥미로운 작업이 되었고, 적극적인 의견을 주신 고객님 덕분에 원활하고 즐겁게 소통이 된 것 같아 활력을 주는 현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