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화이트 원목 스타일, 신도림 대림아파트 24py 홈스타일링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을 원하셨던 고객님. 하지만 기존에 있던 가구를 모두 활용해야 해서 ( 쇼파, 거실장 등 ) 원래의 것들을 염두하며 공간을 꾸며내기가 어려우셨다고 해요.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소품도 많이 활용하고 싶었지만, 정리된 느낌을 내기란 쉽지 않고.. 그러다 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객님의 상황과 니즈에 맞게 기존 가구와 어울리는 제품 구매, 소품 배치로 원하셨던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어요. 시공 또한 활용할 수 있는 건 그대로 두고 꼭 필요한 부분만 진행하였구요. 고객님이 가지고 계셨던 가구도 많고 공간도 복도식 20평대 아파트 구조로 넓지 않았기 때문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화이트 바탕의 원목이 강조된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 전체적으로 모든 공간이 화이트와 우드로 구성된 깔끔한 스타일이라 포인트가 될만한 곳이 필요했어요. 여러 공간 중 현관이 집의 시작과 끝 점에 있어, 포인트의 역할을 하기에 문맥상 자연스럽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또 자체 크기도 넓지 않아, 포인트 공간이 되기에 딱 맞았어요. 민트 컬러의 패턴 타일을 시공하여 집의 시작점을 살려냈고, 디자인 조명을 활용하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어요. 기존 가구를 최대한 활용한 거실은 주방과 일체형의 긴 공간이었어요. 고객님이 가지고 계셨던 것들이 대체적으로 묵직하고 어두운 컬러였기 때문에, 새로 사는 가구와 소품들은 좀 더 환한 톤과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 균형을 맞춰드렸어요. 편안한 1인 체어는 그레이 컬러로 쇼파와 어울리는 톤을 선택하였고, 커튼은 민트 컬러를 선택해서 밋밋하지 않게 설치해드렸어요.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조명인데, 메인등을 켜지 않아도 충분한 조도를 낼 수 있도록 매입등을 설치하여 깔끔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모든 조명은 주백색 컬러를 사용해서 너무 하얗거나 노랗지 않은, 눈이 편안한 조명으로 시공했고요. 액자와 식물을 통해 생기 있는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어요. 주방은 기존 싱크대에 화이트 필름지와 타일 시공을 통해 깔끔한 분위기로 만들어 드렸어요. 그리고 동시에 화이트 우드 톤의 식탁과 디자인 조명, 액자로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스타일링하였습니다. 식탁은 특히 고객님께서 반응을 좋게 해 주신 부분이었어요. 기존 고객님은 원래 집에 식탁이 없어, 쇼파에만 붙어 계셨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 홈스타일링을 통해 멋진 식탁을 갖게 된 고객님은 밥 먹는 것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하고, TV도 보고 많은 일들을 하게 되셨다며 많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고객님은 기존에 가지고 계셨던 어두운 컬러의 원목 침대가 있으셨어요. 이러한 침대와 어울리는 협탁과 화장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전체적인 톤을 맞추고,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충분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해드렸습니다. 침대 프레임의 톤과 유사하게 맞춘 가구들로 통일성 있고 따뜻한 침실로 연출된 것 같아요. 그 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액자와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살려드렸구요. 원목 가구와 스타일이 맞춰진 그래픽을 통해 집 전체 공간의 일관성 또한 신경 써서 스타일링했어요. 남동생방은 상대적으로 작은 방이라 필요한 가구들을 더 짜임새 있게 배치를 하고, 벽 선반을 설치하여 수납력이 좋은 방이 되도록 신경 써서 스타일링했어요. 특히 남동생분은 아*유를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셨어요. 개인 소장품도 많이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그 취미 생활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이 될 수 있도록 벽 선반을 진열장처럼 만들고, 스포트 라이팅을 할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드렸습니다. 처음엔 그저 좁은 방이었지만 수납력도 좋고, 취미 생활도 잘 돋보이는 멋진 공간이 되었답니다. 시공을 할 때 가장 신경 쓴 화장실은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이트와 우드톤 타일을 선택해서 따뜻한 느낌으로 시공을 했어요. 우드 타일에 쉐브론 패턴이 써서 현관과 마찬가지로 집 안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죠. 화장실에도 수납 이슈가 있었어요. 욕실 안으로 장을 만들어 모든 것을 다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대문에, 욕실과 남동생방 사이 공간엔 슬림한 수납장을 배치하여 부족한 욕실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드렸습니다. 현관과 거실 사이의 허전한 복도도 예쁜 가구로 채워졌다며 고객님이 좋아해 주셨어요. 드레스룸은 기존 붙박이장을 활용하고 남는 공간에 필요한 수납 가구를 배치했어요. 드레스룸인 동시에 다용도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최대한 수납력이 좋은 가구들로만 배치하여 집 안의 부족한 수납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렸어요. 하나의 현장을 완성하려면 고객분과 계속 소통을 하며 하나하나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서 고객과 얼마나 잘 맞는지가 참 중요해지는데, 이번 현장은 의사소통도 잘 되고, 많은 부분 믿고 맡겨 주신 고객님이셔서 정말 감사했던 현장이었어요. 결과 또한 많이 만족하셔서 저도 행복하고 보람찬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