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우드와 아이보리의 조합, 수원 SK스카이뷰 24py 홈스타일링
그리 오래 된 집은 아니지만, 이전 주인이 살던 흔적을 지우고 싶어 문의를 주신 분이세요^^ 최대한 예산에 맞게 효율적으로 흔적을 지워 달라 말씀 주셨고, 너무 공감가는 말씀이었어요. 고객님께서는 특별히 원했던 컨셉은 없으셨지만, 공간 구성에 대한 니즈는 정확히 공유해 주셨던 것 같아요. 가능한 전체적인 리모델링은 어렵겠지만, 빠지는 공간 없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고 말씀 주셨어요. 엘리베이터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있어서 중문이 꼭 필요치 않다고 말씀 주셔서 오랜만에 중문없는 현관을 스타일링 해본 것 같아요. 오히려 넓어보이는 효과는 확실확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큰 변화를 위해서는 톤을 통일하고, 톤을 변경하는 작업이라고 설명드렸고, 다크우드 느낌과 아이보리 톤의 조합을 메인으로 두고, 차분한 톤의 가구, 따뜻한 빛의 조명, 바닥톤과 이어지는 실링팬의 칼라감 등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가구 배치에 대한 시안 뿐 아니라 자재컬러 셀렉에서도 전적으로 믿어주셔서 만족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이 되었던 것 같아요. 거실엔 많은 가구보다 꼭 필요한 가구만 배치하길 원하셨고, 그렇지만 단조롭지 않은 엣지는 넣어드리고 싶어서 티비 반매립 벽을 라운드로 제안드려 완성도를 높였던 것 같아요. 1인가구이기도 하고, 보조주방도 있기에 수납은 충분하다고 느껴져서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고 시각적인 공간 확장을 메인컨셉으로 두고 진행되었어요. 보조주방까지 이어지게해서 좀더 확장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는데, 천정이 없다보니 많은 공정에 대한 비용이 투자되어야 했어요. 그래서 톤만 통일하고, 구조는 그대로 가져가는걸로 제안드렸고, 식탁과 펜던트만 오브제 처럼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 되었어요. 침대 이외의 가구는 두고 싶지 않은게 고객님 생각이셨어요. 그리고 기성품 침대 또한 비용이 싼편이 아니어서, 기능을 위한 파운데이션만 구매하고, 나머진 시공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풀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거실과 주방에 적용된 칼라스킴을 그대로 이어와서 침대 헤드부분에 적용되었어요. 침대 옆 사이드 선반은 기성품을 저렴히 구매하여, 같은 넘버의 필름으로 감싸서 가성비 있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어요. 1인 가구이긴 하나, 당장의 결혼계획은 없으신 상황이라 생각해오신 컨셉들을 펼칠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시공비에 대한 제약이 있어서 원하시는대로 모두다 해드리진 못했지만, 첨 원하셨던 기존 집에 대한 이미지는 지워드린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