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분위기가 초록초록, 트루엘 에코시티 34py 홈스타일링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계신 예비 신혼부부 셨어요. 새집이라 시공은 원하지 않으셨고 가구는 소파는 미리 봐둔 제품이 있으셨고, 그 외 가구, 패브릭, 소품등은 구매를 원하셨습니다. 아울러 가지고 계시는 가구 소품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울리지 않으면 구매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월넛톤의 딥한 컬러의 가구를 선호하시고, 집 분위기가 식물을 많이 두어 초록초록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고양이 용품들도 가구와 어울리게 배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원하시는 월넛 우드의 딥한 무게감 있는 공간으로 제안 드렸어요. 소파는 미리 정해둔 상태라 공간에 어울리는 딥한 그레이 라운지 소파와 스톤 질감의 무게감 있는 소파 테이블로 공간 구성을 해드렸고요. 무엇보다 TV아래 스피커를 두고 싶어 하셨는데 월넛 톤의 캣타워와 함께 놓일 경우 공간이 너무 어둡고 답답해 보일 것 같아 소파 뒤쪽으로 옮기길 제안 드리면서 향후에 개별 수납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와 디자인 고민을 많이 해서 제안 드렸어요. 월넛 톤의 무늬목이지만 소파 뒤쪽으로 자리잡아 공간이 너무 어두워지지는 않도록 고려했습니다. 소파 뒤쪽 수납 공간을 콘솔 처럼 사용하게 되면서 조명과 소품을 장식하여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커튼 또한 월넛톤의 묵직함에 어울리는 딥한 그린그레이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공간의 포인트가 되도록 제안드렸어요. 주방은 거실과 이어지는 공간이라 거실의 연장인 느낌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기존 냉장고장을 카페장으로 변경하고, 아일랜드 위쪽으로 월넛 선반을 달아 수납과 장식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 드렸습니다. 식탁은 진행 직전에 계약한 대리석 식탁의 컬러만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게 제안드리고, 컬러감이나 물성이 무거운 느낌의 식탁이라 의자는 가벼운 우븐 소재와 플라스틱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을 제안 드렸어요. 전체적으로 내추럴하면서 포근한 느낌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월넛톤의 원목 침대와 서랍장을 배치하고 맞은편 공간에는 플로어 조명과 라운지 체어를 두어 코지 공간으로 꾸며 드렸어요. 노출된 에어컨 커버가 거슬려서 린넨 소재의 커튼과 동일한 패브릭으로 가리개 커튼을 달아 좀 더 아늑한 분위기의 포인트 공간이 되었어요. 큰 사이즈의 안마의자와 캣타워를 두어 두 분과 반려묘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원하는 바가 분명하셨지만 드리는 제안 마다 반색하며 좋아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신나게 작업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우드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대리 만족도 할 수 있어 감사했고요. 감각이 없다고 알아서 제안해 달라는 말은 겸손이었던 걸로 생각 하렵니다. 앞으로 취향 가득한 공간에서 두 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서재이면서 취미방으로 구성하면서 원하셨던 월넛 무늬목 벽선반을 제작해 드렸어요. 앞쪽으로는 데이 베드를 두어 멋진 전망을 감상하면서 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드렸고, 두 분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책상 공간과 입구에는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선반장과 스피커장, 스탠드 조명, 조화 식물을 배치하여 장식적인 효과를 더한 공간을 꾸며드렸습니다. 햇살이 아주 좋은 공간이라 얇은 우드 블라인드를 시공하여 드리우는 그림자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제안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