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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미드 센추리 화이트 스타일, 디에트르 리비에르 34py 홈스타일링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찾아주셨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지만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셨는데요, 두분께서 원하시는 인테리어 톤에 맞춰 어떤 가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소품은 어떤걸 구입해야 하는지 모든 과정이 선택의 연속이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런 부분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후회 없으실 만큼 열심히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현장이었습니다. :) 화이트우드 스타일과 미드센추리모던 경계에서 고민을 많이 하셨어요. 제안 과정에서 두 분께서 레퍼런스 이미지를 많이 찾아보셨고 하나로 정리된 콘셉트가 지금의 모습이에요. 밝은 톤의 화이트 우드는 남편 분께서 쭉 선호하셨던 스타일이라 인테리어 베이스를 화이트 비중이 높은 모던 내추럴로 잡고 금속 가구들을 적절히 믹스하여 아내 분께서 선호하시는 미드 센추리 모던으로. 하지만 컬러 사용은 자제 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과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어요. 광폭형으로 설계된 거실로 동일 평수의 다른 거실보다 더 넓어 다양한 레이아웃이 가능했어요. 소파를 중심으로 앞뒤 공간을 분리하여 소파 앞으로는 일반적인 거실에서 볼 수 있는 tv 대면형 구조를, 뒤로는 시스템 선반을 시공하여 주방 홈카페와 이어지는 취미 공간으로 계획했어요. 소파 위치에 따라 뒷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생활하시면서 추후 변화가 필요할 때, 안락의자나 2인 테이블을 두기로 하고 지금은 가구들을 여유 있게 배치하여 넓은 공간감이 더욱 잘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거실의 아트월 뿐만 아니라 시스템 선반이 시공 된 벽까지 전부 타일로 마감이 되어있었어요. 고객님께서 좀더 밝은 느낌으로 톤보정을 원하시기도 했고 시스템 선반 시공을 위해서는 벽 보강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에 타일 철거 후 도배로 깔끔하게 마감을 하였더니 확실히 이전보다 더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기존의 주방 도어컬러가 크림화이트 색상이어서 별도의 톤보정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대신 냉장고장을 신규로 제작해야 했는데요, 고객님께서 선택하신 냉장고 두대를 빌트인 하고 남은 옆 공간에 작은 홈카페존을 적용했어요. 측면을 개방하여 전면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측판 내림 디자인보다 개방감이 느껴져 보다 시원시원해 보이죠. 고객님께서는 너무 어두운 우드톤은 선호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쨍한 오크보다는 색이 약간 빠진 애쉬 컬러로 우드 포인트를 줬습니다. 기존 마루와도 톤이 잘 맞아 더욱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식탁 옆 공간에는 선반을 두어 두분의 웨딩액자와 예쁜 소품들을 올려두시도록 했어요. :) 호텔식 헤드보드, 그리고 우드결. 이 두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디자인으로 제작침대와 기성침대를 제안 드렸고 그 중 선택해주신 제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도 굉장히 맘에 들었던 제품이라 선택하셨을 때 매우 기뻤답니다. :) 노란기가 빠진 오크 컬러라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헤드보드 한쪽에는 내추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예쁜 펜던트등을 달았어요. 보름달처럼 둥글고 존재감 있는 이 조명은 문을 열었을 때 현관에서부터 보여 앞집에 거주하시는 이웃분께서도 보시고 예쁘다 말씀해 주셨다고 해요. 고객님께서도 아주 맘에 들어 해주셨답니다. 손님이 오셨을 때 묵거나 고객님께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서재방이에요. 붙박이장과 가구들을 화이트톤으로 통일하여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어떤 물건들이 배치되어도 조화로울 수 있도록 깔끔하게 스타일링 도와드렸어요. 귀여운 신혼부부 두분의 에너지를 받아 덩달아 저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어요. 마지막 준공촬영까지 큰 웃음 주셨던 두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시작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