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다운된 컬러 스타일로, 평촌 센텀퍼스트 38py 홈스타일링

새 아파트에 입주하시게 된 고객님께서는 요즘 많이 보이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생각했지만 아파트의 기존 마감이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느낌 이기도 하고 화이트 인테리어는 좀 식상해진 느낌이라 기본 베이스에 어울릴 만한 톤 다운된 스타일로 진행하길 원하셨고, 기본 마감이 잘 되어 있던 상황이라 조명 관련 간단한 시공과 전체 가구 구매를 희망하셨습니다. 톤 다운된 공간에 비슷한 톤으로 가구를 구성하면 자칫 공간이 뭉개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임팩트 될 수 있는 컬러와 스틸 소재의 가구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카멜 컬러의 쇼파로 중심을 잡고, 진한 우드와 다크 그린, 블랙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미드센츄리 모던 스타일을 베이스로 한 따뜻하고 무드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 은은한 무드의 조명을 선호하셨기에 우물 천정과 커튼 박스에 간접 조명을 시공하였고, 씰링팬과 조도를 위한 매입 등 시공으로 천정 라인을 정리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지인들을 초대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좋아하셨기에 큰 사이즈의 식탁에 실버 칼라의 샹들리에를 설치하고 거실과 연계되도록 카멜과 진그레이 컬러의 의자를 배치하였습니다. 한쪽 공간엔 하부장을 제작하여 와인냉장고나 커피 머신 등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냉장고 장도 키친 핏으로 수정하고 시트로 마감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안방은 거실과 같은 무드 지만 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진한 우드와 그린 브릭 컬러를 주조색으로 잡고 스타일링 진행하였습니다. 그린 컬러의 헤드가 높은 침대와 패턴과 컬러가 강한 러그로 중심을 잡고 클래식한 펜던트와 구름 로만쉐이드로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또한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오픈된 개구부를 격자 창호 디자인의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하여 시야를 가려주었습니다. 침실 2에는 길이 방향으로 긴 붙박이 장을 옵션으로 선택한 상황이어서 온전히 아이 방으로 사용하기엔 가구 배치가 힘들어 방하나는 두 아이가 같이 침실로 사용하고 다른 방은 공부방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는데요, 지금은 아직은 저학년이라 괜찮지만 추후 아이가 크면 각자의 방이 있어야 하기에 긴 붙박이장의 한 부분을 책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수정하여 각자의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 방은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깔끔함을 기본으로 따로 또 같은 느낌으로 스타일링 진행하였는데요, 그린 블루 컬러를 주조색으로 잡고 하나는 블랙으로 다른 방은 옐로우를 더해주어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첫 미팅에 꿈의 나래를 펼쳐도 되겠냐는 저의 질문에 너무도 흔쾌히 마음껏 하셔도 된다고 답 해주셔서 진행하는 내내 너무 신나게 작업했던 현장 이였습니다. 시원시원하신 성격의 고객님께서는 어떤 제안도 모두 받아 들여 주셔서 고객님 만의 취향이 묻어난 특별한 집이 완성된 것 같아요. 가족 분들과 반려견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매일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