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조명에 신경 쓴, 디에이치 퍼스티어 51py 홈스타일링
부부와 고등학생, 중학생 따님을 두신 4가족이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에 신축 아파트를 입주함과 동시에 기존의 인테리어는 살리면서 부분 리모델링 공사와 가구 및 홈 스타일링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남편분께서는 조명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조명의 조도 및 조명기구의 스타일 등 원하시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얘기해 주셔서 충분한 협의 끝에 만족하실 수 있는 느낌을 내기 위해 고심하였습니다. 반대로 아내분께서는 가구 쪽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제작 가구를 바탕으로 각 방마다 사용자들의 분위기에 맞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드렸습니다. 편분께서 현관에 자동 중문의 로망이 있으셨습니다. 고객님의 니즈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하여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중문 디자인을 선택하였습니다. 기계 박스는 천장에 매립 시공하여 정돈된 느낌을 주었으며, 블랙 금속 프레임에 그레이 강화유리를 선택하여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현관을 들어왔을 때 아트월을 제작하여 포인트를 줌으로써 완성도 높은 공간을 구현해 드렸습니다. 기존 아파트 인테리어는 월넛 원목마루와 벽은 아이보리 대리석 타일로 시공이 되어있었습니다. 방문 및 걸레받이가 바닥과 동일한 우드 컬러로 되어 있으며, 약간은 톤이 낮은 아이보리 벽지로 시공이 되어있습니다. 좀 더 화사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기 위해 회벽 느낌의 실크벽지 시공과 도어, 걸레받이 화이트 도장 리폼을 해드렸습니다. 전체 매입 조명은 10구 사각 블랙 매입등과 3인치 크롬 확산 판이 들어간 매입등을 사용하였습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와 눈부심이 적어 미적, 실용성을 둘 다 잡았습니다. 기본 바탕을 정돈하고 그에 어울리는 가구를 스타일링해 드리기 위해 고객님과 여러 가구 업체를 직접 돌아다니며 소파, 테이블 및 의자, 펜던트 조명 등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어울리는 가구를 제안해 드렸습니다. 기존 주방을 살리면서, 추가 수납을 요청하셨습니다. 마그네틱 조명을 통해 주방의 분위기를 살리고, 기존 수납장을 리폼해 드렸습니다. 원목 마루와 어울리도록 밋밋한 장식장을 천연대리석과 무늬목, 조명을 추가하여 홈 바를 만들어드렸습니다. 보조주방에는 새로이 붙박이 수납장을 제작해 드려 실용도 높은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 베이스의 디자인을 잡아드렸습니다. 기도하실 수 있는 창가 벤치 공간을 요청하셨고, 이에 맞춰 창가 벤치, 침대, 수납장을 디자인 제작해 드렸습니다. 거기에 간살과 템바보드를 접목하고, 이에 어울리는 아트웍과 펜던트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완성도 높은 공간을 조성해 드렸습니다. 남편분의 서재 겸 침실로 사용하시는 방으로, 침대는 안마 침대를 가져오시면서 그에 어울리는 침대 헤드, 붙박이장과 책상을 요청하셨습니다. 책장과 책상, 침대 헤드를 일체화한 디자인에 화이트와 우드를 베이스로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거기에 어울리는 회색의 커튼을 스타일링 하여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해 드렸습니다. 연기 공부를 하는 고등학생의 첫째 따님이 쓰시는 방으로, 벽 한 면의 전신 거울, 침대 및 화장대를 요청해 주셨습니다. 포인트 컬러를 그레이, 네이비로 잡아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했습니다. 화이트 템바보드 아트월을 쓰면서 그레이 헤드의 침대를 제작하였으며, 한쪽 벽을 수입 벽지 시공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 위에 전신거울과 네이비 화장대가 결합된 가구를 디자인, 제작해드렸습니다. 거기에 어울리는 커튼, 펜던트 조명을 제작 스타일링하여 한껏 분위기를 올려드렸습니다. 중학생의 둘째 따님이 쓰시는 방으로, 베이지를 베이스로 편안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베이지 스트라이프의 수입 벽지를 포인트 시공하였으며, 아직 학생임을 고려하여 수납 넉넉한 책장과 책상을 일체화한 가구를 디자인 제작하였으며 무늬목과 화이트, 조명을 접목시켜 디자인과 실용성 둘 다 잡아드렸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패브릭 침대, 커튼을 제작하고, 펜던트 조명을 스타일링 하여 편안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프로젝트 동안 열정 가득하시게 의견도 내주시고 같이 고민도 해주셔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도 공부가 많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되어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