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하기 편하면서 깔끔한, 원문동 래미안 슈르 43py 홈스타일링
클라이언트 분께서는 어린 두 자녀를 두신 젊은 부부이셨는데, 관리하기 편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셨습니다. 마선혁 고객님께서는 장식적인 요소들 보다는 모던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원하셨습니다. 오크 원목을 선호하시고, 고급스러우면서 유지 보수가 용이한 인테리어를 추구하셨습니다. 현관이에요! 고객님께서는 신발이 엄청 많으셨습니다. 구축 아파트이다보니 현관이 좁은 편이라 수납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실이 있어서 기존 창호를 픽스창으로 교체한 뒤 신발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현관 타일은 오염이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 그레이 타일로 선택하고, 따뜻한 오크 필름으로 시공된 간살 슬라이딩 중문을 설치함으로써 포근한 집안의 첫 인상을 만들어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아이들이 책을 더 읽었으면 하시는 바람이 있으셔서 거실을 서재형 거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모듈 책장을 거실 벽면에 설치해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겠 금 하였습니다. 가끔 손님이나 가족분들을 자주 초대하신다고 하여 거실 창 쪽에 대형 테이블을 놓아드려 많은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바닥은 타일을 하시길 처음에는 원하셨으나, 아직 자녀분들이 많이 어려서 위험할 수 있어 타일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타일 느낌이 나는 600*600 각 강마루로 시공하였습니다. 거실의 벽체는 벽지보다 훨씬 튼튼하면서 깔끔한 필름으로 시공하였고, 문은 손잡이가 없는 히든 도어로 처리해서 미니멀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대면형 주방을 원하셨습니다. 기존에 거실과 주방을 가로막는 벽이 다행히 비내력벽이라 철거를 하고 3미터가 넘는 아일랜드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상판은 유지 관리가 편하고 고급스러운 세라믹 소재로 선택하고 가시성을 중요시하여 인덕션에 후드가 매립된 제품으로 골라드렸습니다. 조명은 미니멀함을 살리기 위해 라인조명과 최소한의 다운라이트로 조도를 확보했습니다. 벽체는 오염에 강한 필름으로 선택하였고 포근한 느낌을 위하여 주방쪽은 오크로 시공하였습니다. 기존 주방 발코니는 확장을 해서 냉장고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본 주방 사이에 간살 중문을 설치해서 개폐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직 자녀분들이 어려서 함께 재우신다고 하여 아이들 방은 확장하면서 평상을 제작하여 수납과 놀이의 요소를 만들어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기존에 갖고 계신 수납장이 있어 그것과 어울릴법한 옷장을 추가적으로 골라드리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원목 침대 프레임을 넣었습니다. 구축 아파트이다보니 드레스룸 공간이 따로 있지 않아 안방에 붙박이장을 넉넉하게 제작했습니다. 안방은 차분한 모드를 원하셔서 벽지와 붙박이장 도어 컬러를 살짝 톤 다운된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중간에는 오픈장을 두어 사모님의 가방을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렸습니다. 기존에 갖고 계시던 월넛 침대와 화장대 가구에 맞게 커튼은 차분한 색상의 그린으로 선택하여 포인트를 만들어드렸습니다. 안방 욕실은 두 부부가 사용할 욕실이고 거실 욕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원하셔서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크한 재질의 대형 타일로 시공하였습니다. 욕조 부근에 창이 있어서 샤워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천장형 해바라기 수전을 시공해드렸습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수전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대형 타일 덕분에 호텔 같은 욕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홈리에종에서 처음 진행한 토탈 스타일링 현장인 만큼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현장이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면서 큰 보람을 느낀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고객님께서 디자인 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셔서 작업하는 동안 즐거웠고, 공사 후 만족하신 모습을 통해 저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