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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특별함을 위한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 광교 이편한세상 32py 홈스타일링

고객님께서는 주말 부부인 언니와 함께 살고 계셨어요. 하지만 집의 대부분은 혼자 사용하고 있으셨죠. 그러한 고객님의 생활 패턴에 딱 맞으면서도, 언니와 같이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염두해가며 디자인을 진행하였어요. 가지고 계신 가구들은 대부분 재사용 예정이었고, 가구의 일부를 교체하여 전체적인 톤과 분위기가 개선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선호하시는 스타일로는 흔하지 않은 느낌, 자유롭고 러프한 디자인을 좋아하셨어요. 음악, 책, 인테리어 등에 관심이 많은 편이셔서 아티스트의 감성이 묻어나는 집으로 만들어지길 바라셨습니다. 거실은 서재와 같은 느낌처럼 책이 주로 담겨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티비장을 앞부분이 오픈된 제품으로 선택하여, 책장과 같은 느낌을 연출하였어요. 이번에 새로 사신 소파는 처음 예상보다 큰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서 거실의 중심이 소파로 이동된 감이 있어요. 거기에 거실의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커튼까지. 소파와 커튼이 모두 차가운 컬러라 균형을 맞춰 드리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주방은 주로 우드로 따뜻하게 디자인되어 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색감의 균형과 분위기 차이를 줄이기 위해 거실에도 우드 가구, 화분, 조명 등을 추가적으로 추천드렸습니다. 기존의 주방은 아무 특징이 없는 흰 타일과 빛바랜 싱크대로 구성된 곳이었어요. 고객님이 원하신 빈티지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느낌의 공간이었죠. 그래서 시트지와 타일 시공을 추천드렸습니다. 우드톤의 싱크대와 올리브 그린 타일로 새로운 주방을 만들어 드렸죠. 그리고 주물 손잡이 또한 빈티지 느낌으로 추천드렸는데, 이후 필요에 따라 시공하기로 하셔서 일단 손잡이는 달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다이닝 쪽도 주방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식탁보와 커튼 등으로 아늑한 느낌을 내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선 안방의 가지고 있던 가구를 전부 재사용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도배지와 커튼과 같은 패브릭으로 기존 가구의 느낌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원래 있던 가구 중, 컬러가 튀는 것은 패브릭으로 약간 가려주는 정도로 마무리했어요. 오디오 테이블에 올린 패브릭에 테슬이나 약간의 패턴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품의 호불호나 디자인에 대한 생각, 원하는 방향이 있는 분이셨기 때문에,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이미지에 맞는 제품이나 디자인을 찾는 쪽으로 주력한 현장이었어요. 말씀하시는 것 중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방향인 부분들을 설명드리는 것 외에는 대부분 원하시는 이미지에 맞게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집으로 발전되기는 했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