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화이트 바탕에 밝은 에쉬, 힐스테이트 마스터 34py 홈스타일링

홈리에종에서 진행계획은 있으셨지만 여유를 두고 생각하고 계시다가 갑자기 입주하게 되어 입주일 5주를 앞두고 의뢰를 하시게 되었구요. 부분 시공부분도 생각하고 계셔서 일정에 맞춰 시공 범위를 정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의뢰하시기 전에는 화이트 바탕에 밝은 에쉬 오크 계열 바닥의 밝은 스타일을 생각하고 계셨으나 홈리에종에서 제안해드린 저의 포트폴리오를 보시고 블랙 앤 화이트 디자인이 마음에 드셔서 어두운 바닥재와 따뜻하고 밝은 크림컬러 바탕의 스타일로 방향을 잡으셨어요. 많은 분들이 막상 블랙계열 바닥재를 생각하시다가 어두워지거나 무거워 보일까 걱정되어 망설이시는데요. 오히려 어두운 계열의 바닥재를 깔아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따뜻한 컬러를 함께 사용하면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바탕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디자인 요소를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고 시각적인 확장감과 디자인요소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체적인 몰딩과 주방 천정의 우드 루버를 제거하고 심플한 몰딩과 평천정 시공, 우물천정은 무몰딩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타일로 시공된 아트월은 면을 정리하였고 아일랜드 옆 책장과 책상도 철거하여 도배로 전체적인 톤을 보정하고 도어와 프레임도 도배지와 비슷한 크림 톤으로 필름작업을 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가구 스타일은 부클 소재의 패브릭 소파와 커튼을 매치하여 따뜻하면서도 유연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하였고 블랙 사이드 테이블과 조명 소품을 두어 무게감을 맞추고 채도가 낮은 블루계열의 액자와 제작 러그를 매치하여 중심을 잡으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스타일링하였습니다. 제작 러그는 오래기다린 만큼 촉감과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였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가장 고민이 깊었던 곳이 바로 주방 디자인 작업이었는데요. 기존 재사용 하시는 주방가구와 주방 상판의 짙은 베이지 컬러가 전체적인 디자인과 같은 흐름으로 섞이기 힘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주방타일 시공도 염두해두고 계셨지만 상판과 어울리는 색감 찾기가 힘들어 시공대신 비슷한 컬러의 줄눈만 시공하고 하부장은 바닥재와 비슷한 짙은 컬러의 우드 필름으로 리폼하고 상부장은 전체 컬러 흐름과 맞게 크림컬러 필름으로 리폼하여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고 나머지는 스타일링으로 디자인 제안 드렸어요. 가구는 6인 식탁이 필요하셔서 포세린식탁 중에 쉐입이 제일 마음에 드셨던 제품으로 선택하셨고 여기에 블랙앤 화이트 컬러의 의자를 두어 너무 밋밋해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평소에 와인을 즐겨드시는 고객님 취향에 맞춰 책상 철거자리에는 홈 바를 제작하여 와인냉장고를 수납하고 복도를 지나 바로 보이는 냉장고장이 답답하다는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냉장고장을 철거하고 수납과 개방감을 줄 수 있는 낮은 수납장을 두어 수납과 동시에 포인트 공간을 마련해 드렸어요. 그리고 낮은 수납장 위에 LP플레이어가 어울릴 것 같아 조심스럽게 제안드렸는데 마침 본가에 LP판들이 있다하시며 구매를 하셨는데요. 얼마후 포장도 뜯지 않은 LP들을 아버지께서 주셨다며 행복해하시며 연락을 주셨는데요. 뭔가 부녀사이에 취미를 공유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뭔가 기분이 몽글몽글 해지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기존 가구 재활용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에 기존 가구와 신규가구가 어울릴 수 있도록 제안해드리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가지고 오시는 옷장중에 붙박이장 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는 한샘 옷장이 있으셔서 사이즈 확인 후 붙박이 형태로 재 설치할 수 있게 안내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기존 화장대 공간은 활용도가 떨어져 철거 하였고 수납과 동시에 그 날 입으실 옷을 코디하거나 벗은 옷을 바로바로 걸 수 있게 활용하시고 싶다고 하셔서 하부 서랍장 제작과 상부 옷 봉을 설치할 수 있게 디자인해드렸습니다. 서재공간은 온가족이 다같이 사용할 수 있게 가운데 큰 테이블 놓고 싶다는 고객님의 요청에 맞춰 가운데 큰 책상을 두고 그 뒤로 높낮이가 다른 책장을 두어 답답해 보이지 않게 배치해 드렸어요. 낮은 책장위에 소품이나 액자를 두어 나중에도 다른 소품들로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이가 사용할 방이라 더더욱 신경 쓰셨던 고객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어 저도 같은 마음으로 고르고 골라 제안해 드렸는데요. 기존 붙박이장은 상태가 좋아 필름 리폼 하여 재사용 하셨구요. 이제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따님의 첫 침대이니 만큼 안전성을 고려하여 고른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 침대와 따님의 취향을 반영하여 고른 핑크색 침구, 커튼 그리고 폼폼이 러그와 잘 매치되어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게 스타일링해드렸습니다. 회사 지인분께서 홈리에종에서 멋지게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을 하신 걸 보시고 집 계약을 하게 되면 홈리에종에서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있으셨다는 고객님. 그만큼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했던 현장이었고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기간이 짧아 정신없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제안해드린 제품 꼼꼼히 비교하고 보러 다니신 고객님의 열정과 안목 덕분에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사 진행동안 현장에 간식 한아름씩 배달해 주셨던 따뜻하고 배려 깊으신 고객님 덕분에 현장팀과 즐겁고 따뜻하게 현장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과 닮은 이 공간에서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고 세 가족 모두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