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반영된,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29py 홈스타일링
신혼집 입주를 앞둔 막연한 상황에서 홈리에종을 찾아주신 고객님. 두분 모두 바쁜 회사생활과 입주준비를 병행하며 인테리어 시공이나 가구 구매를 직접 알아보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홈스타일링 서비스 도움을 받고자 의뢰하셨다고 해요.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시공을 진행했어요. 우선 키친핏 냉장고를 설치하기 위한 냉장고장 공사가 필요했고 인테리어 마감재가 다소 어두운 편이어서 고객님께서 선호하시는 따뜻하고 밝은 느낌으로 톤보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문이나 마루는 계획하는 방향과 톤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사용했어요. 철제의 차가운 느낌보다는 우드톤을 선호하셔서 원목가구 위주로 스타일링을 도와드렸습니다. 부부 두분 모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셔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들이 많이 반영되기를 원하셨어요. 공간에 대한 계획이 명확하셨고 그동안 고객님께서 수집하신 레퍼런스 이미지들을 토대로 레이아웃을 잡아나갔습니다. 고객님께서는 tv가 있는 일반적인 구조의 거실 대신 차를 마시거나 업무, 독서를 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의 거실을 원하셨어요. 거실에 배치하고자 하는 가구의 종류가 많았기 때문에 좁거나 복잡해 보이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동선으로 레이아웃을 잡아드렸어요. 커피머신을 올려둘 수 있는 작은 홈카페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부족한 수납을 보충하는 동시에 주방과 분리된 독립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거실이 더욱 아늑하게 느껴져요. 기존 냉장고장은 키친핏 냉장고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전체 철거 후 새로 제작하면서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컬러로 마감재를 선택했어요. 그 외 식기세척기 공간을 확보하면서 부분적인 주방 리폼공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부분 교체지만 완전히 새로운 주방이 되었어요. 조명공사는 가급적 꼭 추천을 드리는 편인데 식탁 위치에 맞춰 가구에 어울리는 귀여운 펜던트등을 달아드렸고 메인등 철거 후 조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매립등으로 교체했습니다. 식탁과 의자는 주방의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선택했어요. 고급스러운 원목 식탁과 철제의자, 원목의자를 믹스하여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원목 프레임 침대와 협탁을 재사용 하면서 그에 어울리는 편안한 톤으로 스타일링을 도와드렸어요. 원목 가구와 잘 어울리는 귀여운 우드 펜던트 조명과 차분한 도배컬러, 또 그에 어울리는 블라인드커튼으로 수면에 집중할 수 있는 아늑한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TV는 거실이 아닌 다목적룸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영화감상이나 게임을 위한 방으로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사용을 위해 2인 리클라이너 소파를 배치했어요. 빛에 민감한 공간이기 때문에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과 암막 스크린을 이중으로 적용한 공간이에요. 게스트룸 겸 서재방은 추후 아기가 태어날 경우 공간의 용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으로 간소하게 꾸몄어요. 별도의 시공은 없지만 조명과 액자 소품으로 딱 필요한 부분에만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