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앤 우드의 따뜻함, 자곡동 래미안포레 35py 홈스타일링

기존 현장은 주방구조가 사선으로 되어있고 베란다가 좁아서 수납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구조를 변경하고 제작 가구를 효율적으로 짜 넣은 현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수납이 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제작 가구를 효율적으로 짜길 원하셨고, 화이트 앤 우드로 편안한 느낌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거실에는 독서가 취미인 고객을 위한 책장을 제작했는데요 지저분하지 않게 도어로 가리면서 일부만 리듬을 주며 오픈하고 청소기까지 수납했습니다. 거실 공간은 창 앞으로 산이 보이고 뷰가 너무 좋았는데 이 뷰를 보며 책을 읽고 쉴 수 있게 소파를 배치했어요. 편하게 쉴 수 있게 코지 한 느낌이 드는 패브릭 소파를 제안 드렸고 뒤편으로는 책을 사랑하는 고객을 떠올리며 그린 톤의 빅포스터를 배치해서 생동감을 줬습니다. 화이트톤의 커튼을 설치하고 스탠드로 거실이 전체적으로 포근하면서 내추럴한 느낌을 갖도록 했어요. 주방은 사선 벽을 철거해서 일자로 가벽을 쳐서 안정감 있는 레이아웃을 만들었고, 우드 아치 도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싱크대와 홈 카페장을 제작했는데 화이트에 우드 몰딩으로 개성을 주면서도 거실 책장과도 디자인이 연결되도록 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우드의 평온한 느낌에 깜찍한 블루톤의 펜던트로 귀여움과 활기를 주고자 했습니다. 안방은 일과를 마치고 편하게 쉬는 공간으로 만든 곳이라 차분하고, 심플하게 꾸미고자 했는데요. 구조상 드레스룸이 너무 작아서 침대와 연결해서 붙박이장을 만들고 침대 내부에도 수납할 수 있게 해드렸고, 드레스룸 입구에 수납이 충분한 3단 서랍장과 펜던트 등 거울을 배치해서 디자인과 실속을 충족시켰습니다. 화이트 핑크 투 톤 벽지와 붙박이장을 제작해서 톤을 만들고 귀여운 펜던트 등과 액자, 러그, 쿠션 등으로 아이다운 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준비 기간부터 마칠 때까지 늘 기분 좋게 대해주시고 제안 드리는 디자인들 다 좋아해주셔서 저도 힘나서 더 열심히 한 현장이었습니다. 이사하시고 문득 "너무 좋다"시며 저희가 결정한 것들 너무 잘 선택한 것 같다고 하셔서 저도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