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정원과 중정이 있는 타운하우스, 옥정파티오포레 29py 홈스타일링

고객님 댁은 총 4층으로 된 타운하우스로, 부부 두 분이 거주하실 곳이었어요. 일반 아파트에 거주하시다 정원과 중정이 있고 층마다 1-2개의 방이 있는 공간이라 집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이 많으셔서 홈리에종에 문의를 주셨어요. 밝고 편안하면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셨어요. 전제적인 가구 디자인은 모던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원하셨는데 아내 분과 남편 분이 각자의 공간이 확실히 나뉘어져 있었고 선호하는 컬러도 정반대여서 그런 니즈에 맞춰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입구 현관에 보통 전신거울이 신발장 도어로 달려 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외출 전 옷 매무새를 정리할 수 있도록 전신거울을 놓았고 신발을 신을 때 편하게 앉아서 신을 수 있도록 의자를 놓아드렸어요. 현관의 무드에 맞춰 거울과 의자의 컬러를 골랐고 심심한 공간에 포인트가 되도록 디자인이 있는 귀여운 의자를 제안 드렸어요. 1층은 내부에는 작은 공간과 방 하나, 팬트리가 있고 외부에는 정원이 있었어요. 1층은 공간이 모두 작기도 했고 주 생활공간은 아니었죠. 그래서 가구를 아무것도 놓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지만 알찬 가구들을 제안 드렸어요. 그리고 외부 정원을 자주 나가서 쓰지 않을 것 같다 하셔서 내부에서 정원과 밖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응접실로 꾸며드렸어요. 작지만 곡선 디자인이 예쁜 소파와 공간을 조금이라도 넓어 보이기 위해 상판이 유리로 된 소파 테이블을 배치했어요. 그리고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러그와 아트웍을 놓아 바깥의 초록빛이 집 안으로도 이어지도록 연출해 보았습니다. 작은 방과 팬트리는 각각 드레스룸과 수납으로 쓰실 수 있도록 장을 제작해 드렸어요. 2층 거실은 층고가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지만 면적 자체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소파 옆 동선공간을 생각하면 더욱 협소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소파는 팔걸이가 낮거나 아예 없는 디자인으로 추천 드렸어요. 화이트와 우드톤을 좋아하셔서 소파는 부드러운 크리미한 색으로, 소파테이블은 전체가 우드마감으로 된 테이블을 놓았고 아래 러그는 패턴이 깔끔하게 들어간 걸로 제안 드렸어요. 그리고 좁은 공간이라 헤드가 작은 귀여운 디자인의 플로어 스탠드를 소파 옆에 배치해 전제적으로 편안하면서 코지한 거실로 완성했습니다. 거실 양쪽의 큰 창에는 가구, 벽 아트월과 어울리는 베이지 화이트 커튼을 설치해 공간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해주었습니다. 2층 주방은 냉장고장 리폼과 홈바 설치를 했고 기존에 있던 상부장을 제거하고 노출된 벽면은 주방가구와 비슷한 컬러로 알판 시공을 했어요. 기존에 애매한 위치에 상부장이 달려 있었는데 제거 후 거실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었어요. 거실과 주방이 너무 붙어있다 보니 주방가구 옆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보기 싫어서 아치모양의 유리 파티션을 놓았어요. 파티션이 가구도 가려주면서 공간도 구분 지어 주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고객님도 만족해 주셨어요. 식탁 놓을 공간이 협소했고 가족 수도 두분이라서 자리 차지가 적은 원형 식탁을 제안 드렸고 식탁의자는 거실의 우드 마감에 맞춰 우드의자로 했습니다. 이 곳은 아내 분이 쓰시는 공간으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밝은 우드와 크림 컬러를 매치해 제작가구를 만들어 드렸어요. 부드러운 톤온톤 컬러와 우드 마감재를 좋아하시기도 했고 잠을 주무시는 공간이라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꾸며드렸어요. 그리고 사이드 테이블 위는 주로 스탠드가 올라와 있거나 핸드폰 충전을 많이 하시는데 정리되지 않은 전선이 보기 안 좋기 때문에 편리성과 심미성을 고려해 서랍에 안 쪽에 매립 콘센트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침대세트에 맞춰 창은 비슷한 톤의 원단으로 로만쉐이드를 제작해 걸었는데 침대와도 잘 어울렸고 완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침대 앞쪽에 남은 여유 공간에는 아트웍을 걸고 간단하게 앉아서 쉬거나 볼일을 볼 수 있는 1인체어와 사이드테이블을 놓아 좀 더 짜임새 있게 공간을 완성 시켜 보았습니다. 중정이란 공간이 주거 공간에서 흔한 건 아니라 이곳을 예쁘게 꾸며드리고 싶었어요. 게다가 주 생활공간인 2층에 자리하고 있었고 거실과 안방, 계단실 등 어디에서도 잘 보여서 더욱 그랬죠. 바닥은 아무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 시멘트 바닥이어서 바닥 마감을 필수적으로 해야 했어요. 여러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대형 화강암 판석을 간격에 맞춰 깔고 나머지는 하얀 자갈로 채워주었어요. 그 위에 야외가구 세트와 화분을 놓아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집 안의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했어요. 집 바깥은 온통 초록이 무성했지만 중정 안은 바닥과 사면이 시멘트 벽에 둘러싸여 좀 삭막하고 차가운 느낌도 들어서 화분을 놓았는데 공간과도 잘 어울리고 풀내음이 중정에 넓게 퍼져 저절로 리프레쉬가 되는 공간입니다. 2층은 아내분의 공간, 3층은 남편분의 공간이라 3층의 방 하나는 남편 분의 침실이 되었어요. 색이 들어간 걸 좋아하셨지만 플레이룸을 컬러감 있게 꾸미기도 했고 침실은 편안하게 잠을 자야하는 공간이라 컬러는 최소한으로 사용했어요. 전체적으로 월넛과 블랙에 아트웍과 소품들에만 색이 들어갔어요. 침대와 책상, 의자 모두 어둡고 차분한 블랙, 월넛, 그레이 컬러로 하여 남자분이 쓰는 침실과 어울리면서 편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고객님이 소장하고 계시던 여행 기념품을 아트웍으로 만들어 걸었는데 공간과 잘 맞기도 했지만 평범했던 기념품이 작품이 되었다고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층 플레이룸은 남편 분의 방으로 취미생활도 하고 소장하신 피규어와 여행 기념품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피규어가 잘 보이도록 유리장을 양 옆으로 두었고 가운데는 관련 아트웍을 놓아 공간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꾸며보았어요. 남편 분은 아내 분과 정반대로 컬러가 들어간 걸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이 공간은 집에서 가장 색이 많이 쓰였어요. 파란색의 소파와 아트웍, 레드 라인이 돋보이는 러그, 그에 맞춰 컬러구성을 한 블라인드까지! 색이 돋보이도록 꾸며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공간이 되었어요. 주방이 아래층에 있어 편리성을 위해 미니 냉장고까지 놓아드렸고 입구쪽 공간에는 작은 드레스룸을 만들어 부족한 의류 수납을 해결했습니다. 집의 가장 꼭대기 층인 다락은 고객님들이 가장 안 쓰는 공간이기도 했고 천장의 높이가 달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보통 그런 공간은 수납장을 제작해 드리는데 딱히 수납할 물건도 많이 없으셔서 기존에 갖고 계신 장을 재활용했어요. 그리고 아내 분이 재택을 하셔서 업무를 볼 수 있게 좌식 책상과 의자를 놓았고 가끔씩 올라와 두 분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좌식 의자세트와 러그를 제안드렸어요. 29평이지만 4층으로 되어 있고 중정이란 공간도 있어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던 현장이었어요. 고객님 두 분의 취향이 조금 다르기도 했고 각자의 공간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각각의 취향과 방의 기능을 더욱 신경 써서 구성했습니다. 다행이 두 분 모두 완성된 공간을 너무 만족하고 좋아해 주셔서 저도 너무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파트에만 살다가 덥썩 타운하우스를 계약하고 고민이 무척 많았어요. 4층짜리 건물에 중정, 마당까지 입체적인 공간들이 층층이 있어 인테리어 컨셉이 쉽게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때 홈리에종을 알게 되어 신청을 했고, 여러 디자이너분들 중 김보하 디자이너님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전 점검 때 오셔서 공간마다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남편과 저의 취향을 잘 파악해주셨어요. 저는 우드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걸 좋아하는 반면 남편은 피규어와 게임을 좋아해서 컬러감이 있는 디자인을 원했어요. 이 두가지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상상이 안갔는데, 제안서 보여주신거 보고 너무 좋아서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원하는 우드화이트 감성에 남편이 사용하는 3층 방 2개는 블루 컬러 포인트를 준 화이트와 블랙 컨셉으로 너무나 예쁘게 뽑아주셨더라구요. 특히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하면 플레이룸이 자칫 과해 보일까 걱정했는데 남편이 원하는 바를 잘 정리해주시면서 남편을 설득(?)해서 전체적으로 키치하면서도 깔끔한 플레이룸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추천해주신 가구도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안방 제작가구와 거실 싱크대 상부장 1칸 제거 및 벽면 보강은 신의 한 수 였어요. 거실은 더 넓어 보이고 안방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죠. 시멘트 바닥으로 다소 구옥 마당같이 촌스러웠던 중정도 디딤석과 자갈, 파라솔, 예쁜 식물들로 멋지게 변신해서 지금 제 최애 공간이 되었어요. 식물 구매를 위해 양재 화원까지 직접 방문해주시고 사진으로 일일이 보여주시면서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예쁜 식물 키우는 식집사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커튼과 블라인드도 추천해 주신 대로 했는데, 특히 컬러를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을 저격하는 블루 화이트 레드포인트 블라인드가 플레이룸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줬답니다. 1층과 2층 거실, 안방도 커튼과 블라인드 설치로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액자도 각 공간의 컨셉에 맞춰 제안해주셨는데, 푸릇한 정원이 보이는 1층은 그린계열 일러스트 액자를, 2층 안방과 복도는 편안한 느낌의 베이지 계열 액자를, 플레이룸에는 블루 컨셉에 맞는 브릭베어 액자를 추천해주셨어요. 저희만의 특별한 액자 제작도 추천해주셨는데, 유럽 여행 기념품으로 사온 패브릭 액자와 자동차 타일 컵받침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액자로 제작해주셨어요. 서랍에 처박혀서 빛도 못 보던 기념품들을 액자로 만들어 장식해두니 추억도 떠오르고 예뻐서 볼 때 마다 설레요! 재택 근무를 오래 했던 제가 원했던 건 온전한 휴식 공간이었는데, 전에 살던 집은 안방과 거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집이 일터 같고 편하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아늑한 조명과 침구가 반겨주는 안방에서 액자를 바라보며 전자기기 하나 없이 오롯이 편하게 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남편도 3층에 올라가면 내려 오질 않아요. 너무 행복하대요! 티비나 매거진, 인터넷에서만 보던 멋지고 그림 같은 집에 제가 살게 되어 행복해요. 홈리에종과 김보하 디자이너님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디자이너님과 남편이 사부작 사부작 즐겁게 플레이룸의 타공판 자석을 부착하던 장면은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함께 해주셔서 너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