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곳을 확실하게 잡은, 당산현대5차 30py 홈스타일링
고객은 15년 차 아파트에 입주 예정이셨는데 싱크대와 욕실을 새로 하면서도 최소한의 시공을 하길 원하시는 상황이셨어요. 너무 화이트 하지는 않으면서 깔끔하게 관리하기 편하면서도 예쁨을 추구하셨어요. 처음에 그대로 두길 원하셨지만, 아파트 구조 상 거실과 현관이 붙어있기에 꼭 필요했기에 제안 드렸고 받아주셨어요. 빈티지한 귀여운 타일과 유리블록 파티션, 도장 중문으로 귀여움과 깨끗함을 동시에 주었어요. 예산 상 신발장은 그대로 유지했음에도 확연히 다른 공간이 되었습니다. 모듈 소파를 배치해서 기존 쓰시던 TV 장과 TV를 배치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실링팬과 매입등으로 아늑함을 주었고, 고객이 아낄 식물들을 군데군데 배치해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과 감성을 배가했습니다. 좁고 긴 구조와 기존 설비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공간이었는데요, 정면을 봤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게 상부장을 없애고 후드와 이태리 유광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자 했어요. ㄱ자 구조의 옆면은 도어 오픈 플랩장으로 디자인했고, 맞은편 홈 카페장은 수납을 더하면서도 덜 답답해 보이게 옆면을 오픈해서 디자인 했어요. 주방 한쪽에는 미니 라운드 테이블과 펜던트 등을 놓아 간단하게 식사하거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메탈 벽 선반으로 데코 해서 감성을 주고자 했어요. 원래 있던 벽지와 붙박이장을 그대로 쓰고, 쓰시던 호텔식 침대를 배치했어요. 맞은편에 액자, 식물 등으로 코지한 공간을 만들었고, 창문에 패브릭으로 아늑함을 주고자 했습니다. 와인을 마시며 책을 보고, 손님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기존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아치를 만들고 내부에 와인 잔과 선반을 만들었는데, 블루톤의 빈티지한 수입 벽지를 시공해 확실한 포인트 스폿이 되길 바랐어요. 맞은편에 오벌 세라믹 테이블과 컬러풀한 의자들을 배치해 블루톤 벽지와 톤앤톤 되면서도 반대되는 컬러들로 악센트를 주고자 했습니다. 액자로 분위기를 자아내고, 월넛 톤의 책장으로 차분하게 눌러주면서도 펜던트 등과 비슷한 메탈 느낌으로 연결했습니다. 고객의 니즈는 1.하부장 세면대, 2.조적 파티션, 3.좌식 조적 샤워부스 였는데, 이것들을 충족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좁은 욕실을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유리를 넣어 하프 조적 파티션으로 제작했고, 적당한 사이즈면서도 예쁜 하부장 세면대를 찾는데 신경 썼습니다.아이보리 수건장과 라운드 LED 거울로 귀여움을 배가하면서 톤을 맞추고자 했어요. 작은 공간에 담아야 할 것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신경 쓴 공간이었습니다. 넉넉한 예산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힘을 주어야할 곳에는 꼭 예산을 써서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는데요. 메탈, 유리블럭, 빈티지 벽지, 조명 등등 전체적으로 빈티지 귀여움 깔끔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공간의 밸런스와 포인트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고객과 디자이너 모두 만족할만한 현장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