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따뜻한 쉐어 하우스, 창천율도국인 30py 홈스타일링
1인가구인 동시에 쉐어하우스 운영을 계획하고 계시는 고객님을 만났어요.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게 되면 거실과 주방은 공용 생활공간이 될 예정이라 여럿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아늑하고 실용적인 공간이 되기를 바라셨고 화이트와 내추럴 우드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선호하셨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님의 니즈가 아주 분명했는데요 여럿이 함께 사용할 예정인 공용 거실인 만큼, 소파보다는 큰 테이블을 중앙에 두어 함께 식사를 하거나 공부,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다기능의 공간을 원하셨어요. 한쪽 벽에 배치한 수납장은 하우스 메이트 분들의 잔 짐들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피규어 소품샵을 운영하시는 고객님의 애장품들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창가에 1인 소파를 두어 볕이 잘 드는 오후에 편이 앉아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발코니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거에요. 다소 협소한 공간이지만 효율적인 동선과 식사 공간 확보를 위해 고민했던 주방이에요. 큰 테이블 대신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바 형태의 식탁, 그리고 거실과 창문을 바라볼 수 있는 개방적인 시야 확보를 원하셔서 ㄷ 자 형태로 주방을 계획했습니다. 오로지 고객님만 사용할 수 있는, 집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이에요. 침실 안에 드레스룸을 만들고 싶어하셔서 전면에 옷장을 크게 제작하여 넉넉하게 수납공간을 확보하였고 예쁜 화장대도 만들어드렸어요. :) 따뜻하면서도 웅장함이 느껴지는 우드프레임 호텔식 헤드보드를 적용해서 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새로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방들이에요. 꼭 필요한 가구인 침대, 테이블, 옷장과 함께 간단한 소품과 조명으로만 우선 공간을 완성했어요. 이제 앞으로 이 공간을 직접 사용하실 분들의 취향에 맞추어서 변화될 공간입니다. 이 집에서 함께 살게 될 미래의 하우스메이트에게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주고 싶다던 우리 고객님의 예쁜 마음이 집안 곳곳에서 느껴지는 현장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초대해주세요~ 와인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